호남대 RISE사업단, ‘황룡강생태길 30 시민생태·문화 걷기대회’ 개최
2025-11-1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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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청, 광주광역시 걷기협회 협력…지산학 협력형 생태문화축제 주목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정제평) 문화예술·관광도시 활성화팀(책임교수 정은성)은 11월 8일 광산구청, 광주광역시 걷기협회와 협력하여 ‘황룡강생태길 30 시민 생태·문화 걷기대회(이하, 걷기대회)를 광산구 황룡강 친수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걷기대회는 지역사회·지자체·대학이 함께한 지산학 협력형 생태문화축제로 주목받았으며, 8일 오전 9시 황룡강 친수공원 놀이터에서 진행된 호남대학교 치어리더팀과 댄스동아리 라온의 식전 공연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개막식에는 박상철 호남대 총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박균택 광산갑 국회의원, 채상기 광주광역시 걷기협회장, 김명수 광산구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지역의 대표 생태축제 개막을 축하했다.
이어 약 800여 명의 시민 참가자들이 황룡강 친수공원에서 출발해 왕복 4~6km 2개 코스의 황룡강생태길을 걸으며 가을 정취 속에서 자연과 교감하고 지역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걷기대회에서는 호남대 RISE사업단, 광산구청 관광육성과, 어룡동주민자치회가 공동으로 운영한 생태·문화 체험 부스를 통해 걷기대회 참가자들은 황룡강의 자연환경과 지역 문화의 가치를 직접 체험했다. 또한 광주광역시걷기협회는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올바른 걷기 습관 캠페인과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해 축제의 흥겨움을 더했다.
이번 걷기대회에서 호남대 스포츠관광학 융합전공 재학생들은 행사 전반의 진행, 참가자 안내, 안전관리 등 운영요원으로 참여해 지산학협력의 실질적 현장 경험을 쌓으며 지역 관광 인재로서의 역량을 발휘했다.
정제평 호남대 RISE사업단장은 “이번 걷기대회는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만든 시민 중심의 문화·생태 축제였다”며 “황룡강생태길이 단순한 자연 공간을 넘어, 광산구의 대표 생태관광 브랜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상철 호남대학교 총장은 “대학이 지역사회와 손잡고 시민의 건강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을 만들어가는 것은 진정한 지역혁신의 출발점”이라며, “RISE사업단이 추진하는 지산학협력 모델이 앞으로도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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