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 맨발 걷기와 나눔이 만나는 특별 챌린지 종료
2025-11-1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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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 맨발 걷기와 나눔이 만나는 특별 챌린지 종료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완도군이 ‘맨발 걷기 나눔 챌린지’를 성공적으로 실시하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 행사는 완도해양치유센터 누적 방문객이 10만 명을 돌파한 것을 기념해 신지 명사십리 해변에서 10월 한 달 동안 진행됐다.
####건강과 기부, 두 마리 토끼를 잡다
참가자들은 걷기 앱을 통해 한 걸음마다 1원이 적립되는 방식으로 기부에 동참했다. 이번 챌린지는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해 건강을 챙기고, 동시에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 문화 확산에 이바지했다.
####해변에서 만난 힐링과 나눔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20차례 진행된 챌린지에는 약 1,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 중 30%는 관광객이었다. 대회 현장 운영과 안전 관리는 완도해양산업사회적협동조합이 맡았다. 특히 10월 21일에는 참가자들이 직접 발자국 모양의 스티커를 붙이는 ‘맨발 도장 찍기’ 이벤트도 마련돼 큰 재미를 더했다.
####기부금은 취약계층 위한 해양치유로
참가자들의 이름으로 적립된 기부금은 완도군행복복지재단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해양치유 프로그램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쓰인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해, 완도의 치유 가치와 청정 자연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완도군은 앞으로도 맨발 걷기와 해양치유, 그리고 나눔을 연계한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