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13일 수능일 택시 950대로 수험생 무료 수송
2025-11-1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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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수능시험 대비 등교 시간대
특별 교통 대책 확대 시행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오는 13일 목요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지역 내 26개 시험장(465개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르는 1만2533명의 수험생을 위해 특별 교통 대책을 확대 시행한다. 수험생들은 이날 오전 8시 10분까지 반드시 시험실에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성남시는 성남콜 개인택시 500대와 법인택시 450대를 포함한 총 950여 대 택시가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2026학년도 수능 수험생 택시 무료 이용 봉사’ 표지를 부착하고, 수험생을 시험장까지 무료로 수송한다고 11일 밝혔다. 수험생은 성남콜택시(031-755-4000)를 통해 해당 택시를 호출할 수 있다.
이마트성남점, 은행시장, 모란역 8번 출구, 성남종합버스터미널, 미금역 1번 출구 등 5곳 주요 택시정류장에서는 수험생이 바로 택시에 탑승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성남시는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등교 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8시 10분까지 광역·시내·마을버스 109개 노선을 집중 배차해 운행한다.
시험장 주변의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수험생 차량의 원활한 이동을 방해하는 경우에는 즉시 견인 조치한다.
또한 경찰서 모범운전자회와 교통질서연합회가 시험장 주변에서 교통 정리와 안전지도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교통 대책은 수능 당일 수험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한 성남시의 적극적인 노력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