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가 '시즌3'라니 미쳤다…주연에는 지금 '태풍상사'로 대세인 이 톱배우

2025-11-1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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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감 폭발! 액션 영화의 새로운 역할은?

배우 이준호가 영화 ‘베테랑3’의 주연으로 출연한다.

'베테랑2' 스틸컷 / CJ ENM MOVIE
'베테랑2' 스틸컷 / CJ ENM MOVIE

11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이준호는 류승완 감독이 연출하는 ‘베테랑’ 시리즈의 3번째 작품에 새 주연으로 합류했다.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 시리즈는 정의로운 형사 서도철(황정민)이 부패한 권력에 맞서 싸우는 통쾌한 한국 범죄 액션 영화다.

‘베테랑2’(2024)의 엔딩 쿠키영상에서는 체포된 박선우(정해인)가 이송 중 탈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런 상황에서 이준호가 황정민, 정해인 등과 함께 어떤 역할로 출연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천만 돌파 시리즈 '베테랑'

'베테랑'(2015)에서는 황정민(서도철)과 유아인(조태오)이 주연을 맡아 재벌 3세의 갑질에 맞서는 광역수사대 형사의 이야기를 그렸다.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통쾌한 액션으로 관객 1341만 명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사에 한 획을 그었다.

9년 만에 개봉한 '베테랑 2'(2024)에서는 강력범죄수사대 신입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해 서도철 팀과 함께 연쇄살인범 해치를 추격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베테랑' 시리즈 스틸컷 / CJ ENM MOVIE
'베테랑' 시리즈 스틸컷 / CJ ENM MOVIE

류승완 감독이 연이어 메가폰을 잡아 전편보다 묵직한 스릴러적 서사를 더했다. 그 결과 관객 752만 명을 동원하며 시리즈 세계관 확장에 성공해, 한국 범죄 액션 영화의 대표 프랜차이즈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베테랑' 시리즈는 흥행뿐 아니라 작품성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베테랑’(2015)은 청룡영화상 감독상과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감독상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완성도를 모두 인정받았다. '베테랑2'(2024)도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조연상, 기술상을 수상했다.

지금 가장 인기 있는 배우, 이준호

이준호는 2008년 그룹 2PM 멤버로 데뷔한 이후, 2013년 영화 '감시자들'로 스크린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드라마 '김과장', '그냥 사랑하는 사', '자백' 등에서 그는 주연으로 활약하며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이준호 '열심히 해볼게요' / 연합뉴스
이준호 '열심히 해볼게요' / 연합뉴스

특히 2021년 MBC 사극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는 이산 역을 맡아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 작품으로 제58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과 틱톡 인기상을 동시에 수상, 아이돌 출신 배우로는 최초로 최우수연기상을 받은 사례로 기록됐다.

이후 그는 JTBC 드라마 '킹더랜드'로 흥행을 이어가며, 2022 Asia Artist Awards(AAA)에서 올해의 배우상, 2023 APAN STAR AWARDS에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대세 배우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현재 그는 tvN 드라마 ‘태풍상사’에서 활약 중이며, 전국 유료가구 시청률 9.4%(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인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유튜브, 넷플릭스 코리아
home 유민재 기자 toto742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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