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맞아 소비자 환호할 소식…해수부, 최대 50% 할인 지원하는 '국민 수산물'

2025-11-1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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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염·새우젓·멸치액젓·굴 등 주요 김장재료 할인
명태·고등어·마른멸치 등 대중성 어종도 해당 품목

해양수산부는 김장철을 맞아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고 국산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이달 12일부터 30일까지 수산물 김장철 할인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사를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기사를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행사 기간 동안 마트(대형·중소형), 온라인몰 등에서 국산 수산물을 최대 50%까지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다. 행사 품목은 천일염·새우젓·멸치액젓·굴 등 주요 김장재료와 명태·고등어·마른멸치 등 대중성 어종이다.

할인행사와 함께, 해양수산부는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 125개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도 개최한다. 이 기간 동안 전통시장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는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1인당 2만 원 한도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을 받으려면 구매한 영수증과 휴대전화 또는 신분증 등을 지참해 시장 내 환급 부스를 방문하면 된다.

환급 금액은 구매액이 3만 4000원 이상 6만 7000원 미만이면 1만 원, 6만 7000원 이상이면 2만 원이 지급된다. 행사 참여 시장 등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www.fsale.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올해 국민께서 가벼운 마음으로 김장 준비를 하실 수 있도록 주요 수산물 김장재료와 대중성 어종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국민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국산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사를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김치 자료사진.
기사를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김치 자료사진.

김장철이 다가오면 자연스럽게 김치를 맛있게 담글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증가한다. 이때 한국에서는 지역에 따라 김치가 독특한 맛과 조리 방식을 보여 서로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발달한 중부식 김치는 깔끔하고 단백한 맛이 특징이다. 짜지 않은 맛에 맵지 않은 고춧가루를 사용해 배추 그대로의 맛을 살릴 수 있도록 조리한다.

전라도식 김치는 강한 존재감을 보이는 양념맛으로 유명하다. 고춧가루와 젓갈이 많이 들어가며 젓갈도 새우젓부터 멸치액젓 등 다양하게 사용돼 칼칼하고 깊은 풍미를 보여준다. 여기에 해산물 등이 재료에 함께 곁들여지며 감칠맛이 높아진다.

경상도식 김치는 소금과 고춧가루, 마늘 등이 많이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밀가루 풀 등을 사용하며 특히 빛깔이 빨개 더욱 먹음직스럽게 보여 입맛을 돋운다.

무엇보다 김치의 맛을 결정하는 것은 '배추'다. 이를 위해서는 싱싱한 배추를 고르는 것이 급선무다. 신선한 배추는 들었을 때 무게감이 느껴지며, 속이 꽉 찬 느낌이 들어야 한다. 겉잎도 신선한 녹색을 띠고 상하지 않은 것이 상태가 좋을 가능성이 높다. 속잎은 선명한 노란색일수록 단맛이 강하다.

절일 때는 소금의 농도와 소요 시간 등이 가장 중요하다. 농도는 소금 한 컵에 물 14컵 정도의 8~12%로 맞춘다. 절임 시간은 약 12시간 내외가 적당하며 절임배추를 들었을 때 45도 각도로 굽거나 배추 잎 한 장을 찢었을 때 약간 아삭한 상태가 되어야 이상적이다.

home 오예인 기자 yein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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