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만들었더니 역시나 잘 팔리네... 갤럭시 플래그십폰 흥행 지속
2025-11-11 11:29
add remove print link
'Z 폴드7' 'Z 플립7' 'S25 엣지'로 실적 견인한 삼성

삼성전자 갤럭시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흥행이 이어지고 있다. S25 시리즈의 기세를 이어받은 폴더블 신제품까지 줄줄이 히트하며 연중 실적 호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지난 7월 출시한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은 사전 판매에서만 104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폴더블폰 최다 판매량 기록을 세웠다. 두 제품은 출시 후 4분기까지 꾸준한 판매세를 보이며 하반기 플래그십 시장을 이끌고 있다.
갤럭시 Z 폴드7은 폴더블 시리즈의 완성형이라 불릴 만하다. 역대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선보이면서도 성능은 오히려 강화됐다. 접었을 때 두께는 8.9mm, 무게는 215g에 불과해 휴대성이 크게 개선됐다. 펼쳤을 때 나타나는 8.0형 메인 디스플레이는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넓은 화면으로, 멀티태스킹 작업이나 영상 시청 시 한층 편리하고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카메라 성능도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2억 화소 광각 카메라에 AI 기반 프로비주얼 엔진을 탑재해 전문가 수준의 사진 촬영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갤럭시 AI의 '생성형 편집' 기능을 활용하면 사진 속 불필요한 요소를 지우고 자연스럽게 배경을 채울 수 있다. One UI 8 기반으로 한 단계 더 진화한 AI 기능들까지 더해지면서 Z 폴드7은 전작을 훨씬 웃도는 판매 실적으로 하반기 플래그십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갤럭시 Z 플립7 역시 선전하고 있다. 콤팩트한 디자인에 확장된 커버 디스플레이가 인기를 끌며 출시 후 현재까지 전작과 동등한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상반기를 이끈 갤럭시 S25 엣지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5월 출시한 이 제품은 새로운 초슬림폰 시장을 개척하며 주목받았다.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5.8mm 두께에 163g의 초경량 디자인을 구현하면서도, 2억 화소 광각 카메라와 갤럭시 AI 기능을 모두 탑재해 성능 타협 없는 제품으로 평가받았다. 
S25 엣지는 하드웨어 혁신과 강력한 성능, 내구성을 두루 갖춘 정교한 설계로 고객들의 선택을 받으며 S25 시리즈 흥행에 기여했다. 특히 하반기 경쟁사들의 초슬림폰 출시로 시장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오히려 판매가 늘어나며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사전 판매에서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최다인 130만대를 기록했고, 누적 판매량에서도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최단 기간 100만대를 돌파하며 연이어 신기록을 세웠다.
삼성전자 갤럭시 플래그십의 연속 흥행 비결은 하드웨어 혁신과 갤럭시 AI의 차별화된 기술력에 있다. 초슬림 디자인을 구현하면서도 강력한 성능을 담아낸 혁신적인 하드웨어와 '생성형 편집', '오디오 지우개' 같은 수준 높은 AI 편집 기능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One UI 8에 새롭게 도입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 등 실생활에 유용한 AI 기능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독보적인 하드웨어 혁신과 앞서가는 갤럭시 AI로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