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시장 “용인의 교통망 확충 사업에 희소식 이어진다”
2025-11-1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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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10일 OBS ‘굿모닝OBS’ 출연
동용인IC 개설 정부 승인 등 소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OBS ‘굿모닝OBS’에 출연해 스페인 세비야와의 우호 협약 체결, 국토부의 세종포천고속도로 동용인나들목(IC) 개설 허가 승인, 반도체고속도로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 등 용인의 주요 현안과 희소식을 소개했다.

10일 아침 OBS ‘굿모닝 OBS’에 출연한 이 시장은 “스페인의 4대 도시이자 관광객 방문 수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세비야와 지난해 우호교류의향서를 교환했고, 세비야가 시의회의 동의를 얻어 먼저 용인과 우호 협약을 제안했다”며 “세비야에서 열린 ‘관광 혁신 서밋 2025’의 메인 데스티네이션 파트너 국가로 한국과 용인을 초대받아 한복 차림으로 개막 환영 오찬에서 연설하고 시상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는 용인이 유럽 도시와 우호 교류 협력을 맺은 첫 사례다.
또한 세종포천고속도로 동용인 IC 설치 사업이 국토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으며, 북용인IC와 남용인IC 사이에 신설되어 지역 교통 흐름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용인 IC 개설에 소요되는 936억 원의 공사비는 인근 물류단지 조성 사업자가 부담한다.
반도체고속도로 건설 사업도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며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거쳐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이 노선은 화성 양감면에서 용인 남사읍을 거쳐 안성 일죽면까지 연결되며, 반도체 클러스터와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은 “올해 1월 모현읍 북용인 IC가 개통됐고, 연말에는 남용인 IC가 개통될 예정”이라며 “SK하이닉스가 122조 원을 투자하는 원삼면 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로의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북쪽 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단에는 100여 개 반도체 관련 기업이 입주했으며, 제2 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단 조성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