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작정했다…1개 990원에 내놓은 ‘국민 식재료’ 정체

2025-11-1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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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999원·생굴·삼겹살까지…‘김장 필수템’ 총출동

김장철이 성큼 다가오면서 대형마트들이 김장 재료 잡기에 나섰다. 홈플러스는 배추부터 포장김치까지 다양한 김장 필수품을 한자리에 모아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연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만든 이미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만든 이미지

홈플러스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홈플 김장대전’을 열고 배추, 무, 마늘 등 김장 필수 재료부터 김치와 곁들이기 좋은 고기, 포장김치까지 다양한 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재료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먼저 13일부터 14일까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농할쿠폰을 적용하면 ‘배추 3입망’을 2997원에 구매할 수 있다. 1포기당 999원 꼴로, 올해 들어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

김장 필수 재료인 ‘고창 다발무(단)’는 5994원, ‘산지 그대로 흙쪽파(단)’는 4794원, ‘자연햇살 햇고춧가루(500g)’는 9900원, ‘김장용 햇고춧가루(800g)’는 1만 5920원에 판매한다. 또 ‘깐마늘(1kg)’은 6995원, ‘영주 햇생강(900g)’은 6950원에 내놓는다.

고기류도 김장철 수요를 반영해 특가에 포함됐다.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100g)’은 1980원, ‘한돈 일품포크 앞다리살(100g)’은 1190원에 판매한다.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점포에서 동일하게 적용된다.

김장과 함께 먹기 좋은 ‘남해안 생굴(200g)’은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해양수산부 50% 할인 혜택이 적용돼 5490원에 판매된다. ‘백설 하선정 멸치·까나리액젓 4종(800g·2.5kg)’은 4780원부터, ‘백설 명품 천일염 굵은입자(1kg·3kg)’는 각각 4470원과 1만 32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배추 1포기 999원…13~19일 '홈플 김장대전' / 홈플러스 제공
배추 1포기 999원…13~19일 '홈플 김장대전' / 홈플러스 제공

직접 김장을 하지 않는 소비자를 위한 구성도 마련했다. ‘김치 13종(교차 구매 가능)’은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최근 완성된 김치를 사서 간편하게 즐기는 ‘김포족’이 늘어난 점을 반영한 행사다.

이 밖에도 홈플러스는 ‘AI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통해 신선식품 할인도 병행한다. 대표 상품으로 ‘햇딸기’, ‘제주 밀감’, ‘엔비사과’, ‘캐나다산 삼겹살·목심(13~16일 한정)’ 등이 포함된다. 15~16일에는 ‘농협안심한우 등심·불고기·국거리’를 50% 할인해 판매한다.

홈플러스 김상진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배추, 무, 고춧가루 등 필수 재료부터 곁들임 먹거리, 포장김치까지 합리적인 가격으로 준비했다”며 “고객들이 부담 없이 김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만든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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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을 앞두고 있다면 재료 손질과 보관법을 미리 챙기는 게 중요하다. 배추는 절인 뒤 곧바로 양념에 버무리면 수분이 빠지지 않아 맛이 덜 배기 때문에 4~5시간 정도 뒤집어가며 숨을 죽여야 한다. 절임 배추를 구입할 때는 겉잎이 짓무르지 않고 속이 노르스름한 것이 좋으며, 손으로 눌렀을 때 탄력이 느껴져야 아삭한 식감이 오래간다.

양념은 고춧가루와 마늘, 생강의 비율이 김치 맛을 좌우한다. 고춧가루는 상온보다 냉장 보관했을 때 색이 덜 바래고 향이 오래 유지된다. 마늘과 생강은 미리 갈아두면 냄새가 강해지고 쓴맛이 올라오기 때문에 필요한 만큼만 갈아 쓰는 것이 좋다. 새우젓이나 멸치액젓은 염도가 높아 김치의 짠맛을 좌우하므로 맛을 보며 조금씩 섞는 게 안전하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만든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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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김치는 하루 이틀 정도 실온에 두었다가 김치냉장고로 옮기면 자연스럽게 발효가 잡힌다. 온도는 0~2도 사이를 유지해야 식감이 무르지 않고, 밀폐 용기 가장자리에 물이 고이지 않게 수시로 닦아주는 것이 좋다. 김장을 하지 않고 포장김치를 구입할 때는 유통기한보다 ‘제조일자’를 우선 확인하고, 산미가 도는 제품은 찌개용으로 활용하면 맛이 살아난다.

올해는 절임 배추나 반조리 김치세트 등 간편형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돼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재료를 제대로 고르고 보관법만 알아도 올겨울 김장은 훨씬 수월하고 김치 한 통으로 밥상이 풍성해진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home 정혁진 기자 hyjin2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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