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싶어도 못 산다…최근 CU에서 제대로 품절대란 났다는 '이 상품' 정체

2025-11-1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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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전부터 SNS에서 화제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CU가 올해 빼빼로데이 시즌에 선보인 ‘메타몽’ 한정 상품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역대 최고 매출을 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실제와 차이가 있음을 알립니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실제와 차이가 있음을 알립니다.)

CU는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빼빼로데이 기간 동안 관련 상품 매출이 지난해보다 32.4%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국내외 다양한 캐릭터와 브랜드들과 협업한 차별화 상품 매출은 전년 대비 55% 급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CU 빼빼로데이 전체 상품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이 27.9%, 차별화 상품이 39.2%인 것을 보면 올해 상승 폭이 크게 확대됐다.

CU 메타몽 콜라보레이션 상품들. / BGF 리테일 제공
CU 메타몽 콜라보레이션 상품들. / BGF 리테일 제공

올해 CU는 포켓몬스터 메타몽을 활용한 단독 상품 26종을 내놓았다. 우산, 키링, 에코백, 네임택, 캐리어, 넘버패드 등 실용적인 굿즈와 빼빼로를 결합한 구성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메타몽 제품들은 출시 전부터 SNS에서 화제가 됐다. 이에 키링, 핫팩 인형 등은 판매 시작과 동시에 조기 품절되기도 했다. 또한 CU올림픽광장점에 마련된 메타몽 콘셉트 스토어에는 매일 수백 명이 방문하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이 같은 반응에 힘입어 메타몽 상품은 따리몽땅, 쫀냐미, 해리스 트위드 등 CU가 운영하는 차별화 상품군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했다.

그중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한 제품은 ‘키캡 키링’으로, 불빛이 들어오는 키보드 모양의 키링에 메타몽 캐릭터를 더한 디자인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는 정가의 세 배 이상 웃돈이 붙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이어 포켓몬 넘버패드, 파이리 핫팩 인형, 메타몽 불빛 키링 세트, 메타몽 캐리어 순으로 판매가 많았다.

CU는 이번 메타몽 상품의 흥행을 바탕으로 내년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에도 트렌드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이색적인 차별화 상품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이은관 BGF리테일 전략MD팀장은 “올해 빼빼로데이는 실용적인 굿즈와 인기 캐릭터를 결합한 메타몽 상품이 엄청난 바이럴로 매출 흥행을 견인했다”며 “CU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취향과 니즈에 맞춰 데이 행사를 겨냥한 차별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 인기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캐릭터 '메타몽'

‘변신’이란 단어 하나로 정리될 수 있는 포켓몬이 있다. 바로 노멀 타입 포켓몬 메타몽이다. 메타몽은 1996년 출시된 포켓몬스터 빨강·초록에서 처음 등장하며, 포켓몬 시리즈 전체에 걸쳐 유니크한 위치를 차지해왔다.

메타몽은 키 0.3m, 체중 4.0kg이며, 타입은 노멀이다. 특징적인 능력은 ‘자신의 세포 구조를 스스로 재배치해 다른 생명체의 모습을 복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게임 내 설명에 따르면 변신은 상대를 눈앞에 보고 그 모습을 모방하는 형태가 기본이며 기억을 통해 변신하는 경우에는 디테일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메타몽은 진화하지 않는 포켓몬이다. 즉, 진화 전·후 형태가 없으며 단일한 형태로 존재한다. 이 단순한 존재 구조 속에서 메타몽은 포켓몬 세계에서 여러모로 중요한 역할을 맡아왔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는 메타몽은 대부분의 포켓몬과 교배가 가능한 특별한 캐릭터라는 것이다.

또한 팬덤 및 미디어 측면에서도 메타몽은 흥미로운 존재다. 단순한 외형의 슬라임 같은 생명체임에도 불구하고, '무엇으로든 변할 수 있다'는 설정 덕분에 팬들로부터 다양한 해석과 애호를 받았다.

home 김현정 기자 hzun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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