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장원영, 전액 현금으로 137억 한남동 고급 빌라 샀다
2025-11-1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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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가족이 함께 거주할 목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
걸그룹 아이브(IVE) 멤버 장원영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 내 고급 빌라 ‘루시드하우스’ 전용 244㎡ 1가구를 137억 원에 매입한 사실이 확인돼 화제를 몰고 있다.

12일 대법원 등기소에 따르면 장원영은 올해 3월 루시드 하우스 전용면적 244㎡ 1가구를 137억 원에 매입하고 10월 말 소유권 등기를 마친 상태다. 등기부에 따로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아 전액 현금 거래로 추정된다. 매도인은 범 DL그룹 2세인 이지용 전 대림통상 대표로 전해졌다.
장원영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엑스포츠뉴스에 “개인적인 사안이라 확인이 어렵다”면서도 “가족이 함께 거주할 목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루시드하우스는 2개 동, 총 15가구 규모의 소수 정예 단지로 한강과 남산 조망이 가능하고 24시간 보안시스템과 세대별 전용 엘리베이터를 갖춰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수요층 사이에서 희소성이 높다.
해당 빌라는 연예계 거주 이력으로도 유명하다. 배우 김태희는 2012년 해당 빌라 전용 244㎡ 1가구를 43억 5천만 원에 매수해 2018년 64억 원에 매도, 약 20억 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바 있다.

◈ K-POP 세대의 중심, 아이브 장원영
한국 K-POP 걸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은 2004년생으로 2018년 '프로듀스 48' 1위를 차지하며 걸그룹 아이즈원으로 데뷔했다. 이후 2021년 아이브로 제 데뷔해 '러브 다이브', '애프터라이크', '애티튜드' 등 히트곡을 낸 바 있다.
그의 연예계와의 인연은 다소 우연한 순간에서 시작된다. 장원영은 언니의 중학교 졸업식에 참석했다가 길거리 캐스팅되어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연습생으로 영입된 뒤 본격적인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아이브 데뷔 앨범 ‘ELEVEN’으로 시작해 단기간 내 고속 성장 곡선을 보이며 4세대 대표 걸그룹 중 하나로 자리 매김했다. 장원영은 아이브 내에서 보컬 및 퍼포먼스 역할을 맡으며 팀의 인기와 음악적 색깔 형성에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그녀의 프로필상 키와 외모, 무대 위 존재감은 팬들 사이에서도 주요 화제였다. 긴 팔다리와 또렷한 이목구비, 매끄러운 춤선은 무대 영상과 SNS를 통해 화제가 됐고 퍼포먼스에서 보여주는 강한 임팩트는 팀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는 요소로 평가받았다.
이렇듯 장원영은 연습생으로 캐스팅된 순간부터 아이즈원과 아이브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자기 역량을 확장해 왔다. 무대 위 퍼포먼스와 비주얼로 주목받는 동시에, 음악 제작과 글로벌 활동까지 영역을 넓히며 K-POP 여성 아이돌 세대의 흐름 속에서 독자적인 존재감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 그녀가 어떤 음악과 퍼포먼스를 통해 다음 단계로 나아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