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간송미술관, 대입 수험생 응원 특별 혜택 마련...입장료 30% 할인
2025-11-1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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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수능 수험생 대상 미술관 입장료 30% 할인 제공(동반 1인 포함)
수험표 인증, 카카오톡 채널 구독, 설문조사 등 참여 시 다양한 기념품 증정 이벤트 마련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간송미술관이 2026학년도 대입 수험생을 위한 특별 혜택을 마련했다.
미술관은 오는 14일부터 2026학년도 수능 수험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에게는 미술관 입장료 최대 30% 할인 혜택(동반 1인 포함)이 제공되며, 이벤트 참여 시 다양한 기념품도 증정된다.
수험생 입장료 30% 할인은 수능 다음날인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현재 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광복 80주년 기념 기획전 '삼청도도 – 매·죽·난, 멈추지 않는 이야기'와 상설전 모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험생 우대를 받기 위해선 수능 수험표, 수시 합격증 등 수험생임을 증명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매표소에 제시하면 된다.
미술관은 또 다양한 참여 이벤트를 실시한다.
연말까지 수험생 우대를 받고 입장한 선착순 250명에게는 간송 대표 소장품이 담긴 컬러링 북을 선물한다. 이와 함께 대구간송미술관 카카오톡 채널 구독 인증, 관람 설문조사 참여시 삼청도도 전시 포스터 등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한다.
수험생 뿐만 아니라 힘든 수험 생활을 함께 해온 가족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강연 프로그램 ‘간송예술강좌’도 진행된다. 간송예술강좌는 문화계 인사를 초청해 기획전 삼청도도에 담긴 다양한 가치와 의미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26일에는 방송인 서경석 씨가 ‘미술관에서 역사 보기’를 주제로오늘날 우리가 역사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낸다.
이어 12월 10일에는 '사도', '동주', '박열' 등 굵직한 시대극을 연출한 영화감독 이준익이 ‘오늘날의 시대정신’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하며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간송예술강좌 참가를 희망하는 관람객은 홈페이지를 통해 11월 12일부터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17일부터 삼청도도 전시 관람 SNS 후기 공모를 진행한다. 삼청도도 전시를 관람한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인 SNS에 관람 후기를 게시한 뒤 네이버 폼을 통해 응모신청서를 제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삼청도도 전시 도록 및 아트상품 등이 제공된다. 당첨자 발표는 12월 중 미술관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대구간송미술관 관계자는 “수능이라는 큰 목표를 위해 달려온 수험생들이 그동안 누리지 못했던 문화생활을 미술관에서 마음껏 즐기고, 일상 속 긴장과 지친 마음을 회복하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