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공회의소, 제16회 포항경제 아카데미 성료… '산업형 AI' 사례 만들기 강조

[위키트리=포항] 황태진 기자 =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나주영)는 11일 상공의원, 회원사 대표 및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민 언바운드랩데브 대표를 초청해 ‘AI 시대 혁신이 성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방법론’을 주제로 제16회 포항경제 아카데미 4주차 강의를 진행했다.

IBM 마케팅팀과 삼성전자 기획그룹을 거쳐 Google 커스터머 솔루션팀 상무를 역임한 조용민 대표는 강연에서, “AI 기술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지만 그 자체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며, “단순한 문제 해결 능력을 넘어 문제 자체를 새롭게 정의하고 접근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개인과 조직이 갖춰야 할 사고방식과 대응 전략을 다양한 사례로 제시하며, “지금 대한민국은 산업형 AI의 예시를 만들어 내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장의 적용 가능성과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는 실행 프레임을 중심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는 방법론을 공유했다.

한편, 포항경제아카데미는 이날 강의를 끝으로 4주간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참가자들은 “강의 수준이 높고 기업 경영 현장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항상의 관계자는 “제16회 포항경제 아카데미에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과 관심에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지역 CEO와 임원들의 기업 활동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알찬 과정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