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시장, 대통령 주관 국정설명회에서 용인 철도사업에 대한 지원 요청

2025-11-1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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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청와대 영빈관서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국정설명회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국정설명회에 참석해 용인 발전과 직결된 철도망 계획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 용인특례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 용인특례시

이상일 시장은 제출 자료를 통해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경기남부동서횡단선 신설, 경강선 연장,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 조기 착공, 동백~신봉선 신설, 용인선 연장, 평택~용인 원삼~부발선 예비타당성 조사 재추진 등을 건의했다.

용인특례시가 정부에 지원을 요청한 철도사업. / 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가 정부에 지원을 요청한 철도사업. / 용인특례시

이날 낮 청와대 영빈관 2층에서 열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국정설명회에는 이재명 대통령, 김민석 총리,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윤창렬 국무조정 실장, 전국 시·군·구 자치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특히 경기남부광역철도와 경기남부동서횡단선 신설, 경강선 연장 등의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 잠실에서 용인 수지구·수원·화성까지 이어지는 50.7km 신설 사업으로, 용인·성남·수원·화성 4개 시가 공동으로 추진 중이며 경제성(B/C=1.2)도 확보됐다. 동백~신봉선과 용인선 연장은 GTX-A, 신분당선 등 주요 노선과 연결돼 시민 교통 편의와 교통체증 완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 시장은 특히 삼성전자(360조원)와 SK하이닉스(122조원)가 투자하는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 중인 용인의 철도 인프라 확충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와 교통 편의 증진에 필수적이라 강조했다. “용인이 150만 인구 도시로 성장하며 미래 경쟁력의 중추도시가 될 것”이라며 정부의 적극 지원을 촉구했다.

또한 중부권광역급행철도와 경기남부동서횡단선은 반도체 산업과 광역 교통망을 연결해 지역 발전과 국민 교통편의 증진에 중대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부발선 예비타당성 조사 재추진도 요청하며, 이 사업이 반도체 클러스터와 연계되어 경제성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home 김태희 기자 socialest2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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