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문화예술 후원 공신으로 도약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도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 인증식’에서 신규 인증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인증을 통해 재단은 공공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지역 문화예술 후원체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민간 후원 활성화 위한 제도적 기반

‘문화예술후원 인증제도’는 문화예술에 대한 후원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5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전국 23개 기관이 새로 인증 또는 재인증을 받았으며, 현재 총 80여 개 단체가 제도에 참여 중이다. 광주문화재단은 지역 기업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메세나 활동, 후원 네트워크 운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증 통해 후원 인프라 한층 강화

이번 인증으로 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와 함께 인증 마크 사용, 홍보 지원, 후원매개사업비 보조금 등 다양한 행정적 혜택을 받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재단은 지역 내 후원 문화의 자생력을 높이고, 기업·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후원 구조 만들겠다”

배동환 광주문화재단 사무처장은 “이번 인증은 지역 문화예술 후원의 신뢰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민간과 기업의 협력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후원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광주형 메세나 캠페인, 예술인·기업 매칭 지원, 소액 기부 활성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