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1일 봐야 할 영화…호화 캐스팅으로 벌써부터 반응 터진 '한국 영화'

2025-11-1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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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교환X문가영 현실 공감 로맨스
'만약에 우리' 예고편 공개

올 연말,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일 배우 구교환 문가영 주연의 현실연애 감성 영화 '만약에 우리'가 극장가를 찾아온다.

'만약에 우리' 예고편. / 유튜브 '쇼박스 SHOWBOX'
'만약에 우리' 예고편. / 유튜브 '쇼박스 SHOWBOX'

13일 '만약에 우리' 배급사 쇼박스 측은 12월 31일 개봉을 확정하고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 속 구교환과 문가영은 설레고 애틋한 연인의 모습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만약에 우리'는 초라했던 시절이지만 가장 뜨겁게 사랑했던 은호(구교환)와 정원(문가영)이 10년 만에 우연히 재회하며 기억의 흔적을 다시 맞춰가는 현실 공감 로맨스 이야기를 담았다.

예고편은 은호와 정원이 10년 만에 비행기 안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오랜만이야"라는 말과 함께 정원은 옅은 미소를 짓고 은호 역시 웃음을 지어 보이며 두 사람의 인연에 궁금증을 더한다. 특히 해당 장면은 흑백으로 표현돼 성숙해진 두 사람과 변화한 시간이 부각된다.

'만약에 우리' 예고편. / 유튜브 '쇼박스 SHOWBOX'
'만약에 우리' 예고편. / 유튜브 '쇼박스 SHOWBOX'
'만약에 우리' 예고편. / 유튜브 '쇼박스 SHOWBOX'
'만약에 우리' 예고편. / 유튜브 '쇼박스 SHOWBOX'

이어 두 사람의 과거 이야기가 청량한 분위기 아래 펼쳐진다. 어색했던 첫 만남을 시작으로 서서히 가까워지는 은호와 정원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에 풋풋한 설렘을 부른다. 작은 것 하나에도 함박웃음 지으며 함께 웃고 울던 시절을 지나 다시 재회하게 된 두 사람. 정원은 은호에게 "그때 내 집이 되어줘서 정말 고마웠어"라는 담담한 말로 고마운 마음을 고백한다. 이어 "그 시절에 나는 너 정말 많이 사랑했던 거 알지?"라고 답하는 은호의 말은 과연 두 사람이 어떤 이유로 헤어짐을 결심하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과거 "우린 헤어져도 가끔은 보자"라는 정원의 말에 "안 헤어질 건데"라고 천연덕스럽게 대답하던 은호. 그들은 여느 연인들처럼 누구보다 뜨겁게 사랑했지만, 차가운 현실에 부딪힐 수밖에 없었다. "무서워. 너까지 잃으면 나 진짜 돌아갈 데가 없어진단 말이야"라는 말과 함께 눈물짓는 정원의 모습은 이들의 애틋한 서사에 짙은 여운을 부른다.

'만약에 우리' 예고편. / 유튜브 '쇼박스 SHOWBOX'
'만약에 우리' 예고편. / 유튜브 '쇼박스 SHOWBOX'
'만약에 우리' 예고편. / 유튜브 '쇼박스 SHOWBOX'
'만약에 우리' 예고편. / 유튜브 '쇼박스 SHOWBOX'

'만약에 우리'는 '82년생 김지영'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는 김도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개성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구교환'과 다양한 로맨스물에서 케미스트리를 이끌어온 '문가영'이 뭉쳐 제작 단계부터 기대를 모았다.

구교환은 넷플릭스 시리즈 'D.P.'를 비롯해 '메기' '반도' '모가디슈' 등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 선택으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몰입도 높은 연기력으로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구교환이 이번 로맨스 작품에서는 과연 '은호'를 어떻게 표현해낼 것인지 관심이 모인다.

아역 배우 시절부터 활발한 활동을 보인 문가영은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 '여신강림' '사랑의 이해' '그 놈은 흑염룡' 등 다수의 로맨틱 코미디, 멜로물에서 활약하며 '로맨스퀸'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영화에서 문가영이 보일 섬세한 연기력과 사랑스러운 매력에 기대감이 더욱 모인다. 특히, '만약에 우리'는 문가영의 첫 상업 영화 주연작이다. 스크린에서 보일 문가영의 또 다른 연기에 시선이 쏠린다.

영화를 기다리는 관객들의 반응도 벌써부터 뜨겁다. 누리꾼들은 온라인 등에서 "그래 난 그동안 구교환이 말아주는 이런 멜로 영화를 기다린 거야" "올해의 마지막 날에 보자 만약에 우리!' "비주얼 합격" "비주얼 진짜 감동적이다" "와 드디어 개봉" "은호 정원 얘기 너무 궁금해짐. 제게 빨리 만약에 우리 은호 정원을 주세요 급합니다" "2026년 기분 좋게 시작하는 방법 만약에 우리 보기" "천만 가자" "빨리 개봉했으면 좋겠다" 등의 코멘트를 남기며 큰 기대감을 보였다.

'만약에 우리'는 세대, 성별 구분 없이 모든 관객들이 한 번쯤 경험해 본 사랑과 이별, 그리고 한 번쯤 상상해 본 우연한 재회를 그려내는 작품이다. 많은 관객들의 공감대를 자극할 영화는 올해 마지막 날부터 극장을 찾아 따듯한 감성을 전한다.

'만약에 우리'는 2025년 12월 31일 개봉한다.

유튜브 '쇼박스 SHOWBOX'
home 오예인 기자 yein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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