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넷플릭스 1위 작품 후속작…지금 반응 폭발한 호화 캐스팅 '한국 드라마'

2025-11-1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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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과 불륜, 18년 사랑의 비밀
사랑과 미움 사이, 재회의 눈물

현재 넷플릭스 국내 드라마 부문 차트 1위를 달리며 인기 몰이 중인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의 후속작이 예고편과 함께 큰 화제를 몰고 있다.

‘경도를 기다리며’ 2차 티저 캡처 / 유튜브 'JTBC Drama'
‘경도를 기다리며’ 2차 티저 캡처 / 유튜브 'JTBC Drama'

JTBC 새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가 박서준과 원지안의 애틋한 과거를 담은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이경도(박서준)와 서지우(원지안)의 가슴 먹먹한 사랑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예고됐다.

제작진이 공개한 2차 티저는 연애 초반 두 사람의 달콤한 순간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곧이어 함께 웃고 장난치던 시절과는 달리, 헤어진 뒤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서먹한 분위기가 화면을 채운다. 과거와 현재가 교차되는 연출은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경도를 기다리며’ 2차 티저 캡처 / 유튜브 'JTBC Drama'
‘경도를 기다리며’ 2차 티저 캡처 / 유튜브 'JTBC Drama'

한때 누구보다 뜨겁게 사랑했던 연인이기에 서로의 존재는 여전히 지울 수 없는 흉터로 남아 있다. 이경도는 "널 봐도 반갑기만 한 거, 서지우를 보고 집에 가도 '반가웠다' 그런 거"라고 말한다. 경도의 대사는 이별에 무덤덤해지려는 목표와는 달리 서지우가 여전히 마음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이경도 인생에 잊을 수 없는 흔적을 남긴 서지우의 밝은 모습은 티저 곳곳에 담겼다. 이내 첫 헤어짐 이후 다시 나타난 서지우로 인해 이경도는 "맨정신으로는 도저히 그녀를 만날 수 없다"며 절규하며, 방황하는 그의 모습이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두 사람은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며 점점 절정으로 치닫는다. 서지우는 "진짜 너무너무 사랑해, 근데 그 애 옆에 못 있겠어"라며 이경도 모르게 눈물을 쏟아낸다.

반면 이경도는 서지우에게 대놓고 "그렇게 갈 거였으면 오지도 말았어야지"라는 원망을 토해낸다. 이렇듯 서로를 향한 사랑과 미움이 뒤엉킨 복잡한 감정이 화면 가득 번진다.

"이게 사랑인가"라는 이경도의 질문이 티저 영상의 하이라이트다. 울고 아프고 원망하면서도 결국 상대를 계속 마음에 품고 있는 두 사람은 마음을 저리게 만든다.

서로를 한없이 사랑하면서도 결국 서로의 곁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무엇일까. 두 사람이 오랜 감정의 응어리를 풀고 무덤덤한 관계로 돌아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경도를 기다리며'는 두 번의 연애를 하고 헤어진 이경도와 서지우가 뜻밖의 방식으로 재회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튜브, JTBC Drama

이경도는 동운일보 연예부 차장으로 일하는 기자다. 서지우는 불륜 스캔들의 주인공인 남편을 둔 아내다. 이경도가 취재한 불륜 기사의 당사자 아내가 바로 첫사랑 서지우로 밝혀지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극본은 드라마 '서른, 아홉', '신성한, 이혼' 등을 집필한 유영아 작가가, 연출은 드라마 '킹더랜드'를 찍은 임현욱 감독이 맡았다. 이들은 감성 넘치는 로맨스 드라마를 제작하며 큰 히트를 치기도 했다.

또한 박서준은 2018년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이후 7년 만에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복귀로 큰 기대를 모은다.

네티즌들은 공개된 티저에 "두근두근 심쿵 기다릴 수가 없어요", "역시 박서준이다", "시청률 대박예감", "얼굴합 레전드다", "박서준이 말아주는 로코!", "로코장인 귀환!" 등 기대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경도와 서지우의 18년에 걸친 사랑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단 한 순간도 이별의 매듭을 제대로 지어본 적 없는 두 사람이 이번엔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주목된다.

'경도를 기다리며'는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종영 이후인 12월 6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home 유민재 기자 toto742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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