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온 지 9년 됐는데…갑자기 넷플릭스 톱10 올라 난리 난 레전드 '액션 영화'
2025-11-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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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의 액션 본능, 이번엔 다른 차원!
떠돌이 해결사의 숨겨진 인간성 공개
2016년 개봉한 액션 영화 ‘잭 리처: 네버 고 백’이 공개된 지 약 30년 만에 대한민국 넷플릭스 영화 차트 TOP 10에 깜짝 등극했다.

넷플릭스 투둠에 따르면 ‘잭 리처: 네버 고 백’은 11월 3일~9일 주간 대한민국 넷플릭스 영화 차트에서 10위를 기록하며 TOP 10에 진입했다.
‘잭 리처: 네버 고 백’은 톰 크루즈가 전편에 이어 다시 한번 ‘외로운 해결사’ 잭 리처로 돌아와, 더욱 개인적이고 감정적인 여정을 그린다.
리 차일드의 동명 소설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전편 ‘잭 리처’가 선보였던 하드보일드 액션과 추적 스릴러의 감각을 이어간다. 스토리텔링 부문도 놓치지 않아 잭 리처의 과거와 정체성에 보다 깊이 파고드는 방향으로 중심을 잡았다.
이번 작품에서도 잭 리처는 전직 헌병 수사대(MP) 소령 출신의 방랑자 특유의 절제된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리처의 파트너로 활약하는 코비 스멀더스는 헌병사령부 소령 수잔 터너을 맡아 강인하고 치밀한 여성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구현했다. 그는 리처와 미묘한 거리감을 유지하면서도 군 수사와 액션에서 능수능란한 모습을 보여 전편보다 더 잘 맞는 조합이라는 호평을 얻었다.
신예 대니엘라 야로쉬는 자신을 리처의 딸이라고 주장하는 소녀 사맨다로 출연하며 영화의 드라마적 축을 담당했다. 악역으로는 패트릭 히싱어, 올디스 호지, 로버트 네퍼 등이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연출은 ‘라스트 사무라이’로 톰 크루즈와 인연이 있는 에드워드 즈윅 감독이 맡았다. 그는 전편을 연출한 크리스토퍼 맥쿼리와는 다른 스타일의 연출을 보여줬다.
영화에 과거의 죄책감·소속감·가족이라는 테마를 더해 온도 차이를 만든 것이 특징이다. 이는 액션의 규모를 크게 키우지는 않았지만, 리처 캐릭터의 인간적인 면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한 연출로 평가된다.
영화는 전편의 설정은 이어받았지만 완전한 단독 사건을 다루는 독립적 속편이다. 전편에서 리처가 떠돌이 해결사로서의 정체성을 굳혔다면 속편에서는 과거의 그림자와 관계 맺기라는 새로운 숙제를 안긴다.

영화는 2016년 가을 북미에서 개봉해 전 세계 약 1억 6200만 달러(약 2380억 원)의 흥행 수익을 거뒀다. 약 6000만 달러(약 880억) 수준의 제작비를 고려하면 손익분기점은 넘긴 성적이었지만, 북미에서는 전편 대비 다소 아쉬운 반응이었다. 대신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 안정적인 관객층을 확보하며 글로벌 성적을 방어했다.
영화는 리차일드 원작 소설 팬층과 톰 크루즈 액션을 선호하는 관객들 사이에서는 꾸준한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비 스멀더스의 강단 있는 연기와 ‘리처-터너’ 조합은 긍정적 평가를 이끌어 냈다.
‘잭 리처: 네버 고 백’은 리처라는 인물의 고독과 과거를 풀어가는 스토리 라인을 강화한 작품으로, 무뚝뚝한 해결사가 ‘누군가를 책임져야 하는 사람’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그린다.
톰 크루즈 특유의 한계를 넘는 액션과 안정적인 세계관이 담긴 ‘잭 리처: 네버 고 백’은 지금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하다.
11월 3일~9일 주간 대한민국 넷플릭스 영화 차트
1. 프랑켄슈타인
2. 굿 뉴스
3. 더 킬러스
4. 하우스 오브 다이너마이트
5. 케이팝 데몬 헌터스
6. 조작된 도시
7. 사마귀
8. 28년 후
9. 푼돈 도박꾼의 노래
10. 잭 리처: 네버 고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