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당일 10대 수험생 사라져…소방·경찰, 한강 일대 수색 소동

2025-11-1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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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당일 사라진 수험생, 한강 수색 비상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응시해야 할 학생이 시험장에 나타나지 않아 소방과 경찰이 한강 일대 수색을 벌였다. 실종 학생은 무사히 발견됐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응시해야 할 학생이 시험장에 나타나지 않아 소방과 경찰이 한강 일대 수색을 벌였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 연합뉴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응시해야 할 학생이 시험장에 나타나지 않아 소방과 경찰이 한강 일대 수색을 벌였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 연합뉴스

13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쯤 서울 강서경찰서에 강서구 영일고등학교에서 수능을 봐야 할 자녀가 사라졌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학생이 결시하자 학교 측이 부모에게 연락을 취했고 이에 부모가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소방과 경찰은 최초 실종자 위치를 서울 마포구 마포대교 북단 인근으로 파악했다. 투신 가능성을 염두에 둔 당국은 마포소방서에서 차량 3대, 인력 14명과 더불어 수난구조대 투입 및 고속정 1대를 띄워 한강 일대 수색 작업을 벌였다.

다행히 수색 작업 도중 학생의 위치가 이후 영등포구 여의도 인근으로 다시 파악됐다. 경찰은 오전 10시 10분쯤 여의도에서 실종 학생을 찾았다.

학생의 결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경찰은 "해당 학생을 부모에게 인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3일 치러지고 있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일반 수험생 기준으로 오전 8시 40분에 시작해 오후 5시 45분에 끝난다.

home 유민재 기자 toto742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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