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정환 전남도의원, "스마트 치안으로 전남 섬 안전망 강화해야"

2025-11-14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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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기술로 섬 지역 치안 공백 해소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의회 모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함평)은 11월 4일 자치경찰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 섬 지역의 치안 문제 해소와 청소년 도박 예방 방안을 주문했다. 모 의원은 "섬 지역의 경찰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스마트 치안 기술 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모정환 전남도의원
모정환 전남도의원

####하화도 시범사업, 스마트 치안 시스템 도입

‘안전하고 스마트한 섬 만들기’ 사업은 스마트 가로등, 치안드론, AI 영상분석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범죄 예방과 대응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에 선정돼, 올해 말까지 여수 하화도에 시범 설치될 예정이다. 성과에 따라 다른 유인도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안전한 섬 위한 예산·인력 확충 필요

모 의원은 전국 섬의 60% 이상이 전남에 몰려있다는 점을 들어, 경찰 인력의 한계를 보완할 과학기술 기반 치안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스마트 치안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예산 확보가 필수"라고 덧붙였다. 또한 섬 지역 특유의 교통·통신 불편으로 인한 치안 대응 지연을 AI 시스템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청소년 도박 문제, 교육과 예방 강조

이날 모 의원은 청소년 인터넷 도박 문제도 함께 짚으며, "예방 교육과 치유 프로그램 확대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자치경찰위원장은 안전한 섬 구축을 위해 중앙정부 등 관련 기관과 협업하겠다고 밝혔으며, 청소년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교육과 대책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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