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학교와~ 동동!’ 성료

2025-11-14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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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학생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및 학교-문화시설 협력의 새로운 모델 제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고흥군(군수 공영민)과 고흥군 문화도시센터(센터장 서성훈)는 지난 11일 동강초등학교 강당에서 지역 학생들을 위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학교와~ 동동!’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술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초·중학생들이 직접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공연을 감상하며 감수성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학교와 지역 문화시설이 협력해 만든 학생 중심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았다.

행사에서는 ‘꿈꾸는예술터’ 소개 영상 상영에 이어, 창작국악단체 ‘별들의 도시 은하’가 교과서 속 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국악 공연을 선보였다. 학생들은 익숙한 멜로디가 새롭게 변주되는 무대를 통해 국악의 매력을 체감하며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꿈꾸는예술터 사진관’이 운영돼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사진을 찍으며 학교의 일상이 예술로 변화하는 순간을 경험했다. 즉석 촬영과 인화 체험은 “일상의 장면도 하나의 예술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현장을 찾은 한 교사는 “사진을 찍으며 학생들과 웃고 교감하는 시간이 큰 선물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꿈꾸는예술터’는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의 예술 경험을 확산하고, 학교와 연계한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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