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기계자동차학과, ‘HL FMA 자율주행 경진대회’ 최우수상
2025-11-14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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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생 ‘HAnD LAP팀’, 1/5 분야에서 좋은 기록과 높은 안정성 보여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기계자동차학과(학과장 이정환) 4학년 재학생(김예겸, 김승필, 박홍준, 문대영, 유찬영)들로 구성된 HAnD LAP팀(지도교수 이은경)이 2025 HL FMA 자율주행 경진대회 ‘aMAP Innovator Championship[1/5]’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HL만도와 HL클레무브, 한라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국 고등학생 및 대학생 총 547명(139팀)이 참가한 가운데 예선전을 거쳐 지난 9월 28일 본선이 치러졌으며, 부문별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특별상 등에게 총 1,63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aMAP Innovator Championship[1/5]’종목은 일반 승용차의 5분의 1 사이즈로, 일반 도로를 실제로 주행하며 주행 안정성, 장애물 회피, 교통 신호 인식 등 다양한 실제 상황에 대응하는 고도화된 자율주행 기술을 평가하는 대회다. 정밀한 센서 융합과 판단 알고리즘을 요구해 실차 수준에 준하는 기술력이 필요하다. 오전, 오후 2회를 주행 후 주행시간과 미션 수행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 결과 총 11개 팀만 완주에 성공했다.
HAnD LAP팀은 오전 우천 주행 중 장애물 긴급정지 구간에서의 에러, 평행 주차 구간에서 코스 이탈을 겪는 위기도 있었으나, 오후 주행에서 완주에 성공하며 좋은 기록과 높은 안정성의 주행을 보여줬다.
팀장을 맡은 김예겸 학생은 “전날에 있던 예선 주행 직전에 모터가 과열되어 급하게 교체해 출전하는 이슈가 있었고, 본선 당일에도 오전에 많은 비로 인해 생각보다 훨씬 더 어려운 환경이었다. 대학재학중 마지막인 이번 대회에서 열심히 해준 팀원들과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신 교내 사업단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은경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대회 준비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학생들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RISE 1-1 광주형 로컬 커스터마이징 청년혁신인재 양성’ 단위과제(책임교수 이은경)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비교과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통해 추진됐다.
한편 시상식은 11월 4일 오후 2시 강원특별자치도 한라대학교 한라아트홀에서 열렸으며, HL클레무브 홍대건 CTO,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과학연구원 김은정 원장, (재)원주미래산업진흥원 조영희 원장, ㈜모라이 조윤희 부사장, 한라대학교 김응권 총장, 한라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 서현곤 단장을 비롯해 수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