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RISE사업단, 광산구 폐파출소·고려인마을 현장조사 탐방

2025-11-14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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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생활문제 현장 관찰, 공간 활용 가능성과 문제 해결 방향 탐색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정제평)은 11월 12일 ‘로컬 메이커스페이스 협업을 위한 현장조사 및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여 학생들이 광산구 폐파출소와 고려인마을 일대를 방문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현장조사는 지역 생활문제를 실제 현장에서 관찰하고 공간 활용 가능성과 문제 해결 방향을 탐색하는 리빙랩 기반 실천형 활동으로 추진됐다.

생들은 폐파출소 내부를 둘러보며 공간 구조, 리모델링 가능성, 지역적 특성 등을 파악하고, 향후 로컬 메이커스페이스 조성 시 고려해야 할 요소들을 분석했다.

이어 고려인마을에서는 전문 해설사의 안내를 통해 고려인의 이주 역사와 지역사회 형성 배경을 이해하고, 문화관 관람 및 마을 탐방을 진행하며 다문화 커뮤니티의 생활환경과 문화적 맥락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조사에 참여한 김선민 학생(산업디자인학과 4학년)은 “현장에서 공간을 직접 보며 문제점을 더 잘 파악할 수 있었고, 그걸 바탕으로 현실적인 활용 방안을 생각할 수 있었다”며 “고려인마을 탐방을 통해 지역 문화와 커뮤니티를 새롭게 이해하게 되었고, 앞으로 프로젝트에서 더 실질적인 제안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호남대학교 RISE사업단은 이번 현장조사를 통해 수집된 학생들의 관찰 결과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지역 현장과 연계한 리빙랩 기반 교육·연구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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