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두 달 만에 대박…'75만개' 폭발적 반응에 판매 연장하는 메가 커피 '화제의 메뉴'
2025-11-1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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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산물로 승부하는 메가MGC커피의 전략
가성비 끝판왕, 트렌디한 커피 브랜드의 비밀
대한민국 대표 커피 브랜드 메가MGC커피가 지난 9월 선보인 가을 시즌 메뉴 ‘누룽누룽 바삭 프라페’와 ‘매콤 비빔주먹빵’ 판매 기간을 올해 연말까지로 연장한다.

두 제품은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이 75만개를 넘기며 반응을 끌어냈고, 여주시와의 업무 협약 아래 진행한 지역 상생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소개됐다. 메가MGC커피는 2022년 장수군 오미자 메뉴를 시작으로 청도 홍시, 경산 대추, 공주 알밤 등 여러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꾸준히 내놓고 있으며,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에 맞춰 ‘뉴트로’, ‘할매니얼’ 흐름을 반영한 상품 구성을 적극 시도하고 있다. 지역 농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면서 ESG 경영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하는 전략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 상생의 결실: 여주쌀을 활용한 메뉴의 성공
이번에 판매가 늘어난 두 메뉴는 여주시 특산물 ‘대왕님표 여주쌀’을 주재료로 삼아 우리 쌀 특유의 고소한 맛을 색다르게 변주한 것이 특징이다. ‘누룽누룽 바삭 프라페’는 여주쌀 누룽지를 프라페 위에 올려 식감을 살렸고, ‘매콤 비빔주먹빵’은 매콤한 비빔밥을 빵 속에 넣어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한 조합으로 소개됐다. 두 제품은 출시 직후부터 입소문을 타며 매장에서 꾸준히 주문이 이어졌고, 특히 대용량 음료 라인업과 함께 즐기기 좋다는 점에서 젊은 소비층의 선택을 받았다.
'가격'과 '볼륨'으로 존재감 강화: 가성비 전략의 성공
메가MGC커피가 최근 강한 존재감을 보이는 배경에는 ‘가격’과 ‘볼륨’이 분명하게 자리한다. 아메리카노를 1500원대에 판매한 사례가 알려지면서 가성비 브랜드 이미지가 확고해졌고, 커피·라떼류 대부분이 2000원대부터 시작하는 가격대는 학생과 초년생 직장인을 중심으로 빠르게 지지를 얻었다. 메뉴 자체도 대체로 크게 제조되거나 토핑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이라 ‘가격 대비 양이 많다’는 후기들이 자연스럽게 확산됐다. 이 흐름은 SNS에서도 비슷하게 확인된다. 과일과 젤리, 시리얼 토핑을 듬뿍 사용한 ‘메가베리 아사이볼’은 누적 판매량 130만개를 넘기며 매장에서 분당 7개꼴로 판매됐다. 사진만 찍어도 화려한 구성이 SNS 확산을 이끌었고, 이는 다른 시즌 메뉴까지 관심을 불러오는 연결 효과로 이어졌다.
전국 3900호점 돌파: 규모의 경제 효과

매장 확장 속도도 브랜드 성장의 근거로 꼽힌다. 누적 3900호점을 넘긴 가맹망은 전국 어디서나 쉽게 접근 가능한 구성을 만들었고, 단일 브랜드로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재료 구매량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며 규모의 경제 효과까지 강화되었다. 창업비용이 10평 기준 7000만원대에 형성돼 ‘거품이 적다’는 인식이 존재하는 점 역시 가맹 증가에 힘을 보탰다.
10~30대 중심의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 구축
브랜드 이미지 구축 방식도 눈에 띈다. 명확하게 10~30대 소비자를 중심으로 삼은 메뉴 구성과 감각적인 비주얼이 중심이 되고, 계절 메뉴·특산물 메뉴·디저트 메뉴를 빠르게 순환하며 보여주는 방식이 소비자에게 새로운 재미를 준다는 평가가 잇따른다. 제품 자체만으로 화제가 되기도 하고, 준비 과정이나 메뉴 스토리를 강조한 콘텐츠가 온라인에서 자연스럽게 확산되는 구조가 함께 만들어졌다.
시즌 라인업 확장: 연말까지 계속되는 인기 메뉴
여주시 상생 메뉴 외에도 ‘피넛버터 초코 프라페’, ‘요거젤라또 초코베리믹스’, ‘요거젤라또 씨리얼 초코베리믹스’ 역시 연말까지 판매가 이어지며 시즌 라인업이 확장된다. 메가MGC커피 관계자는 이번 여주시 프로젝트가 지역 농가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특산물 소비 확대에 효과가 컸다는 점을 강조하며, 대왕님표 여주쌀을 활용한 또 다른 이벤트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