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건더기 푸짐하다…유명 맛집 라면 맛 구현한 '한국 라면', 전국 확대 출시
2025-11-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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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라면 매운맛에 '금악 똣똣라면'의 비법 양념장을 더해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제주의 향과 온기를 라면 한 그릇에 담아낸 신제품이 전국 소비자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제주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메뉴가 전국 유통망으로 확장되면서, 여행객들 사이에서만 회자되던 로컬 맛이 이제 일상 식탁으로 스며들게 됐다.

이번 제품은 진라면 매운맛에 '금악 똣똣라면'의 비법 양념장을 더해 진하고 얼큰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고기를 오래 끓인 듯한 묵직한 감칠맛을 뜻하는 제주 특유의 맛을 구현했으며 프리미엄 제주 특산물을 푸짐하게 사용했다고 한다.
또한 큰 제주 대정마늘 볼록을 넣어 국물의 풍미를 진하게 했으며 돼지고기와 대파 건더기를 푸짐하게 넣어 식감을 살렸다.
'금악 똣똣라면'은 제주 금악리에 자리한 인기 라면 맛집으로, 제주산 돼지고기와 대정마늘을 우린 진한 국물과 넉넉한 건더기로 '제주의 똣똣함(따뜻함)'을 담아낸 메뉴로 알려져 있다.

지역과의 상생 가치도 강조됐다. 전국 마늘 주산지인 제주 대정읍에서 나온 마늘을 건조하고 가공한 '제주마농 블록'을 사용한 것이 돋보이며 특히 흑돼지를 포함한 제주산 돼지고기, 그중에서도 소비자 선호도가 낮은 것으로 알려진 흑돼지 뒷다리 부위를 적극 활용해 도내 양돈업계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됐다는 설명이다.
그동안 제주 기념품숍, 온라인 등에서 한정 판매되던 제품이 이번 출시를 통해 전국 할인점과 체인슈퍼 등으로 확장됐다. 오뚜기는 출시를 기념해 오뚜기몰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공식 SNS에서 구매 인증 시 추첨자에게 제주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마련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제주의 맛과 이야기를 담은 협업 라면으로 색다른 라면 경험과 지역 상생을 함께 전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살린 협업과 한정판을 통해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 라면, 더 맛있게 먹으려면?
라면은 간편식의 대명사로 자리잡았지만 조리 방식에 따라 맛의 차이가 크게 달라지는 음식이기도 하다. 이에 누구나 집에서 라면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실전 팁을 정리했다.
먼저 물의 양은 라면 맛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제조사는 보통 한 개 기준 500ml 안팎의 물을 권장하지만, 취향에 따라 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국물이 진한 맛을 원할 경우 물을 30~50ml 줄이면 되고, 반대로 담백한 맛을 선호한다면 약간 늘려도 무방하다. 다만 과도하게 조절하면 면의 익힘 정도도 달라지므로 작은 범위 내에서 조절하는 것이 좋다.
면을 끓일 때는 충분히 끓는 상태에서 투입해야 쫄깃한 식감이 살아난다. 급격한 온도 변화가 면의 전분층을 빠르게 익히기 때문에 탄력이 유지되고 퍼지는 속도도 늦어진다. 조미 스프는 물이 끓기 시작할 때 넣으면 전체적인 맛이 고르게 퍼지고, 건더기 스프는 식감 유지를 위해 면과 함께 넣는 것이 가장 안정적이다.
조리 과정에서 뚜껑을 덮는 것도 작은 팁으로 활용된다. 뚜껑을 덮으면 끓는점이 높아져 면 익힘이 일정해지고 조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다만 뚜껑을 덮고 너무 오래 끓이면 국물 맛이 짜질 수 있으므로 기본 시간인 3~4분 안에서 마무리하는 것이 적절하다.
라면을 식당에서처럼 풍성하게 즐기고 싶다면 추가 재료의 균형도 중요하다. 달걀은 라면의 온도와 조리 흐름을 고려해 넣어야 하는데, 국물 위에 그대로 풀어 넣으면 부드러운 식감이 강조되고, 면이 어느 정도 익은 뒤에 넣으면 달걀이 풀어지지 않고 형태를 유지해 씹는 맛이 살아난다. 파·고추 등 향채류는 끝에 넣어야 향이 유지된다. 반면 김치나 숙주처럼 수분이 많은 재료는 조리 초반에 넣으면 감칠맛을 더해준다.
라면을 그릇에 옮길 때 면과 국물을 분리해 잠시 두었다가 담으면, 면이 뜨거운 열기에 한 번 더 퍼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일부 조리 전문가는 면을 먼저 그릇에 담고 국물을 부을 때 원하는 양만 조절하는 방식을 추천한다. 이 방법은 국물 농도를 조절하기 쉬워 선호도 높은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마지막으로 라면은 조리 직후 먹어야 가장 맛있다. 면의 전분 구조가 불과 몇 분 만에 수분을 빠르게 흡수하기 때문에 퍼지는 속도도 매우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