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6층 규모 건물로… 충남에 관광객 눈길 사로잡을 ‘이것’ 생겼다

2025-11-1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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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운영 돌입

충남 청양을 대표하는 호수인 칠갑호에 새로운 관광 시설이 조성됐다.

충남 청양군. / Stock for you-shutterstock.com
충남 청양군. / Stock for you-shutterstock.com

지난 14일 충남도와 청양군에 따르면 대치면 칠갑호 일원에 조성된 칠갑타워·전망대가 이날 오전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출렁다리로 연결된 칠갑타워

청양 천장호 출렁다리. / cstrike-shutterstock.com
청양 천장호 출렁다리. / cstrike-shutterstock.com

칠갑타워는 6층 규모 건물로 조성됐으며, 전망대는 호수 가운데 설치됐다. 두 건물은 약 100m 길이 출렁다리인 스카이워크로 이어졌다.

출렁다리를 건너 57m 높이 전망대에 올라 칠갑호 주변 풍경을 감상한 후, 스카이워크에 설치된 승강기를 타고 내려오면 물결이 이는 호수면 위에 설치된 수상 보행교를 통해 호수를 가로질러 휴양림·주변 관광지로 이동하면 된다.

칠갑타워 관람료는 성인 7000원, 청소년 5000원, 어린이 3000원, 유아 2000원 등이다. 청양, 부여, 공주 주민은 50% 할인해주고, 할인받지 못한 관람객은 최대 3천원을 청양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다.

군은 칠갑타워를 인근 칠갑산자연휴양림, 고운식물원, 목재문화자연사체험관 등과 연계해 가족 단위 관광객이 머물면서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구로 꾸며나갈 계획이다.

청양 칠갑타워. / 청양군 제공-연합뉴스
청양 칠갑타워. / 청양군 제공-연합뉴스

청양의 대표 명소 ‘칠갑호’

칠갑호는 청양의 상징적인 명산인 칠갑산 북쪽 기슭에 위치한 인공 저수지다. 칠갑산의 웅장한 산세와 울창한 숲에 둘러싸여 있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특히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이 호수와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칠갑호 인근에는 최근 조성된 칠갑타워뿐 아니라 목재문화자연사체험관 등이 자리해 있다. 청양의 풍부한 산림 자원을 활용한 목재 문화와 지구의 역사를 보여주는 자연사를 주제로 한 복합 체험 공간이다. 이곳에선 나무의 쓰임새와 가공 과정을 체험하고, 나무 향을 맡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목재관과 다양한 생물들의 실물 표본 등이 전시돼 있는 자연사 체험관 등을 즐길 수 있다.

목재문화자연사체험관은 동절기(11월~2월)에는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성인 3000워, 청소년 2000원의 관람료가 발생한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글지도, 칠갑산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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