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불…내부에 의류 등 가득해 진화에 어려움

2025-11-1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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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당국 “완전 진압까지는 시간 걸릴 것 같다”

충남 천안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오전 6시 10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이랜드패션 물류센터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6시 15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전 7시 1분 대응 2단계로 올렸다.

천안 이랜드패션 물류센터에서 화재 발생

충남소방본부는 천안·아산 지역 소방서에서 소방차 등 장비 63대와 인력 129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다행히 없었지만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안에 있는 의류 등 물건이 가득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천안시는 이날 오전 7시 20분 재난문자를 통해 화재 사실을 알리고 "인근 주민은 사고 지점에서 먼 곳으로 이동하고 차량은 우회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소방 당국 "완전 진압까지는 시간 걸릴 것 같다"

이번 화재와 관련해 소방 당국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4층 규모 물류센터 1, 2층은 이미 전소된 상태이고 현재 3, 4층을 중심으로 불을 끄고 있는데 완전 진압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천안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화재 사진이다.

15일 오전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이랜드패션 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충남소방본부는 천안·아산 지역 소방서에서 소방차 등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번 화재와 관련해 소방 당국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4층 규모 물류센터 1, 2층은 이미 전소된 상태이고 현재 3, 4층을 중심으로 불을 끄고 있는데 완전 진압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라고 말했다.     / 연합뉴스
15일 오전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이랜드패션 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충남소방본부는 천안·아산 지역 소방서에서 소방차 등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번 화재와 관련해 소방 당국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4층 규모 물류센터 1, 2층은 이미 전소된 상태이고 현재 3, 4층을 중심으로 불을 끄고 있는데 완전 진압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라고 말했다. / 연합뉴스

화재 예방법은?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전기와 가스 시설을 꼼꼼히 점검하고 노후되거나 손상된 배선·플러그·가전제품은 즉시 교체하는 것이 중요하다. 취사 중 자리를 비우지 말고 난방 기기 주변에는 커튼이나 종이류 같은 가연물을 두지 않으며 콘센트에는 멀티탭을 과도하게 연결하지 않는 등 기본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또한 소화기와 화재 감지기를 정기적으로 점검해 작동 상태를 유지하고 가족이나 직장 동료와 함께 비상 대피 경로를 사전에 확인해 두면 실제 상황에서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실내에서는 흡연을 삼가고 쓰레기나 먼지는 즉시 정리해 불이 번질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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