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파민 터진다더니…방송 첫 주 단숨에 넷플릭스 1위 찍은 SBS 드라마
2025-11-1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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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는 괜히 해서!’ 오늘 대한민국의 TOP10 1위 올라
SBS 새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가 15일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1위에 올랐다. 12일 첫 방송 이후 단 기간 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키스는 괜히 해서!’는 생계를 위해 애엄마로 위장취업한 싱글녀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팀장님의 속앓이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배우 장기용, 안은진, 김무준, 우다비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장기용은 어려운 프로젝트도 턱턱 성공시키는 능력자이지만 사랑은 믿지 않는 남자 ‘공지혁’ 역할을 맡았다. 안은진은 취준생으로 하루하루 버티며 살아가다 위기 상황에서 결국 애가 있는 유부녀로 속여 회사에 입사하는 ‘고다림’ 역을 표현한다. 서로 너무나 다른 삶을 살고 있는 공지혁과 고다림의 캐릭터는 사실 로맨스 드라마 시청자들에게는 이미 익숙한 관계 구도이다. 하지만 아는 맛이 무서운 법. 드라마는 이 익숙한 설정에 고자극 전개를 서두에 배치해 화제성을 모았다.
드라마는 방송 전부터 ‘키스부터 시작하는 도파민 폭발 로맨스’를 홍보 문구 전면에 내세워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실제로 12일 방송된 첫 화에서 장기용과 안은진의 로맨스 케미스트리가 속도감 있게 전개되며 순간 최고 시청률은 6.3%까지 올랐다. 첫 회를 장식한 두 사람의 ‘천재지변’ 같은 첫 키스는 앞으로의 내용 전개에 기대를 더했다.
2회에서는 이별과 재회까지 그려졌다. 사랑에 빠지지만 의도치 않게 이별하게 된 공지혁과 고다림은 면접장에서 면접관과 지원자로 마주치며 엔딩의 긴장감을 더했다. 해당 방송은 전국 시청률 4%, 순간 최고 시청률 5%를 기록했다. 앞으로의 방송에서는 고다림을 애엄마로 오해한 공지혁과 생계를 위해 공지혁 앞에서 계속 애엄마인 척 위장해야 하는 고다림의 본격 티격태격 속앓이 로맨스가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여 시청자들에게 더욱 짜릿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시청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누리꾼들은 온라인 등에서 “솔직히 뒤로 갈수록 너무 기대돼요” “이 설렘 뭐죠 내가 미쳤나 봐요” “진짜 케미가 짱짱 다음 주도 본방사수” “오랜만에 진짜 재밌고 연출 좋고 남녀 배우 100점짜리 드라마” “시간이 너무 순삭이야” “너무 재밌어요” “금 토 일 월 화 건너뛰고 수요일 하면 안 될까요” “오랜만에 정말 유쾌한 드라마 나왔네요” 등의 코멘트가 달리며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여기에 시청자들의 관심을 또 한 번 높일 소식이 전해졌다. 배우 남궁민이 특별출연 결정을 전한 것이다. ‘키스는 괜히 해서!’를 연출한 김재현 감독은 남궁민과 함께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최고 시청률 15.2%를 터뜨리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또한 남궁민은 MBC 드라마 ‘연인’에서 안은진과 로맨스 호흡을 펼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렇게 두 사람과의 의리로 출연하는 남궁민은 ‘천원짜리 변호사’의 ‘천지훈 변호사’로 변신해 드라마에 재미를 더한다. 해당 작품의 팬들도 관심을 가질 소식으로 ‘키스는 괜히 해서!’의 앞으로의 흥행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