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화재 약 9시간 30분 만에 초진

천안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화재의 큰 불길이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15일 오전 6시 10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이랜드패션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약 9시간 30분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이날 소방 당국은 출동 초기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나 물류센터 안에 있는 의류 등이 불쏘시개 역할을 하며 연소가 빠르게 확대되자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한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소방 당국은 소방헬기를 비롯해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이날 오후 3시 31분쯤 초진했다.

천안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경비원 등 직원 3명은 모두 안전하게 대피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잔불을 정리한 뒤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천안 이랜드패션 물류센터는 2014년 7월 준공됐다.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대형 물류 시설이다.

다음은 천안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화재 현장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