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자체 데이터 플랫폼 연구 세계적 학술지에 등재

2025-11-1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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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자체 데이터 플랫폼 연구 세계적 학술지에 등재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병원이 자체 개발한 차세대 통합데이터 플랫폼 ‘rSMART’를 이용한 연구가 세계적 뇌졸중 전문 학술지 ‘Journal of Stroke’(IF 8.6, JCR 상위 4%)에 게재되는 쾌거를 이뤘다.

신경과 최강호 교수
신경과 최강호 교수

####항혈소판제 유지요법, 임상 중요 근거 제시

신경과 최강호 교수와 정지수 전공의는 ‘비심인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에서 클로피도그렐의 유지요법 효과’를 주제로, 병원 뇌졸중센터 입원 환자 데이터를 2011년부터 2022년까지 분석했다. 연구 결과, 클로피도그렐을 장기 복용한 환자군에서 뇌·심혈관 사건 발생률과 사망률이 아스피린을 복용한 환자보다 더 낮게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실제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허혈성 뇌졸중 환자 치료법 선택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rSMART 플랫폼, 국제적 연구 경쟁력 입증

이번 성과는 전남대병원이 자체적으로 만든 rSMART 플랫폼을 활용한 첫 국제적 저널 등재 사례다. rSMART는 진료기록, 검사, 영상자료, 등록사업 데이터 등을 통합해 장기 추적 분석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연구 인프라다. 현재 여러 임상과에서 실제 진료조건과 유사한 환경에서 연구에 활용되고 있다.

####데이터 기반 의료 혁신 본격화

연구를 이끈 최강호 교수와 정지수 전공의는 “rSMART의 체계적인 데이터 덕분에 객관적인 임상 근거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남대병원 측은 앞으로도 rSMART를 활용한 연구를 확대해, 지역사회와 국가 의료 발전을 이끄는 연구중심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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