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N TCR, '더블 포디움' 기록하며 WTCR 시즌 마무리
2025-11-1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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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8라운드 마카오 경기에서 지로라미와 아즈코나가 나란히 1, 2위 차지
현대자동차 아반떼 N TCR이 13일부터 16일까지 마카오 기아 서킷 (Guia Circuit)에서 열린 '2025 TCR 월드투어' 최종전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마카오 대회 우승을 통해 아반떼 N TCR은 올해 8개 라운드 중 5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 시즌 마지막 라운드에서 더블 포디움 차지한 아반떼 N TCR

아반떼 N TCR을 타고 출전한 네스토르 지로라미(Nestor Girolami)는 15일 열린 첫 결승 레이스에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으며 우승을 기록했다. 같은 차량으로 출전한 미켈 아즈코나(Mikel Azcona)는 지로라미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은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
이번 경기가 열린 마카오 기아 서킷은 총 길이 6.120km의 도심 서킷이다. 급커브와 고저차가 반복되고 서킷이 좁아 추월이 쉽지 않은 코스로 알려졌다. 우수한 차량 성능과 극한 환경에서 균형있게 주행하는 선수 역량이 요구되는 서킷이다.
◆ TCR 월드투어 올해 성적은

지로라미는 이번 마카오 대회에서 61포인트를 획득해 시즌 총 299포인트로 드라이버 부문 최종 6위를 기록했다. 이즈코나는 대회 28포인트 포함 총 273포인트로 드라이버 부문 9위에 올랐다. 노버트 미첼리즈(Norbert Michlisz)는 이번 마카오 레이스에서는 우승을 놓쳤으나, 시즌 초 이탈리아와 호주 라운드에서 거둔 우승을 포함해 총 290포인트를 기록하며 최종 8위를 차지했다.
TCR 월드투어는 제조사가 직접 출전하지 않고, 제조사에서 구매한 경주차로 구성된 프로 레이스팀이 출전하는 커스터머 레이싱(Customer Racing)대회다. 지역별 TCR 시리즈를 순회하며 얻은 포인트를 합산해 순위가 걸졍되는 방식이다.
세 선수가 속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은 선수들의 운영과 팀워크를 기반으로 시즌 총 765포인트를 기록해 팀 부문 최종 2위를 기록했다. 1위를 차지한 곳은 링크&코 시안 레이싱 팀이다.
◆ N 브랜드 팬들에게 계속 좋은 소식 전하겠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 선수들의 주행 역량과 다양한 서킷 경험 덕분에 마지막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N브랜드와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좋은 소식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TCR 시리즈는 약 40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그중 TCR 월드투어는 글로벌 최상위 대회로 분류된다. 특히 10월에는 TCR 월드투어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 강원 인제 스피디움에서 경기가 열렸고, 당시 아반떼 N TCR이 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아반떼 N TCR은 TCR 월드투어 외에도 지난 6월 독일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10년 연속 완주, 5년 연속 TCR 클래스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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