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간식 10분 만에 다 먹었다”…식욕 꾹 참다가 폭발한 결과

2025-11-1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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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극단적 다이어트 경험 고백…“먹는 게 전부였는데 서러웠다”

배우 김유정이 어린 시절 극단적인 체중 관리로 느꼈던 서러움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배우 김유정이 어린 시절부터 이어진 다이어트 경험과 먹는 것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공개했다. 지난 16일 공개된 정재형 채널 ‘요정재형’ 영상에서 김유정은 “어릴 때 한참 많이 먹을 시기인데도 체형 관리를 위해 제한을 받았다”며 당시 심정을 전했다.

김유정은 자신의 가족 모두가 대식가라고 밝혔다. 언니와 오빠, 부모님까지 한꺼번에 먹는 편이라, 평소 식습관은 풍부했지만 정작 본인은 체형 관리 때문에 많이 먹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먹는 것이 세상 전부였고, 원래 많이 먹는 사람인데 못 먹게 하니 서러웠다”고 당시 심정을 털어놓았다.

배우 김유정 / 뉴스1
배우 김유정 / 뉴스1

● 억눌린 식욕의 일화

중·고등학교 시절, 집안 장롱 안에 간식 박스를 숨겨두고 짧은 시간에 모두 먹었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김유정은 “갑자기 ‘왜 나는 못 먹어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때 간식을 10분 안에 다 먹은 적이 있다”며 다이어트로 억눌린 식욕이 폭발했던 경험을 전했다. 이러한 경험은 극단적인 식사 제한이 정신적 스트레스와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 극단적인 다이어트의 부작용과 폭식의 상관관계

전문가들은 어린 시절부터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경험하면 성장기 영양 불균형은 물론 심리적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지나친 칼로리 제한과 음식 섭취 억제는 몸과 뇌가 영양 결핍 신호를 보내도록 만들어 폭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실제로 반복적인 폭식과 과식은 식습관 패턴을 불규칙하게 만들고, 체중 관리에 대한 불안과 죄책감을 동반해 장기적으로 식이 장애로 발전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배우 김유정 / 뉴스1
배우 김유정 / 뉴스1

● 건강한 다이어트와 심리적 균형

전문가들은 다이어트가 필요할 경우 극단적인 방법보다는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 자기 체형에 맞는 관리가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특히 성장기 청소년이나 20대 초반 성인은 충분한 칼로리와 영양을 섭취하면서 체형을 관리해야 한다. 지나친 식사 제한이 심리적 스트레스와 폭식을 유발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김유정의 고백은 연예계에서 흔히 알려진 외모 관리와 다이어트의 압박이 실제로 개인에게 어떤 심리적 부담을 주는지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된다. 그녀는 솔직한 이야기로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으며, 어린 시절 경험이 현재의 건강한 식습관과 체형 관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도 함께 전달하고 있다.

배우 김유정 / 뉴스1
배우 김유정 / 뉴스1

● 다이어트와 폭식, 인식 개선 필요

전문가들은 어린 시절이나 청소년기에 극단적 다이어트를 경험한 경우 폭식과 과식, 식이 장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부모와 보호자가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또한 사회적 압박이나 외모 기준으로 인해 무리한 체형 관리를 강요하는 문화도 개선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건강과 심리적 안정, 균형 있는 식습관을 함께 고려한 다이어트가 가능하다는 메시지가 전달된다.

김유정이 겪은 일은 단순히 연예인의 고백을 넘어, 다이어트와 식습관, 심리적 건강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극단적인 체중 관리가 개인에게 가져올 수 있는 위험성을 다시 한 번 환기시킨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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