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청소년, 영산강 보전 위한 해법 찾다
2025-11-18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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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청소년, 영산강 보전 위한 해법 찾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지역 청소년들이 영산강의 수질 개선을 위해 1년간 탐사와 연구, 토론을 거듭한 결과를 함께 나눴다.
####생태 탐사에서 데이터 분석까지, 살아있는 환경교육
전남도교육청이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협력해 진행한 ‘공생의 길(물길·숲길) 프로젝트’의 일환인 이번 환경 토론회에는 150여 명의 학생, 교사, 학부모가 모였다. 참여 학생들은 직접 하천을 조사하고, 생물 다양성 탐사와 데이터 분석 활동을 통해 영산강 보전의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학생 주도 발표와 심층 토론
행사에서는 학교별로 1년간의 생태탐사·수질 조사 결과와 캠페인 활동 사례가 발표됐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학생 패널들이 ‘실천의 한계’와 ‘지역사회 및 기관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하천 정화, 일회용품 줄이기, 시민 캠페인 등 구체적인 실천 방안도 제시됐다.
####“작은 실천, 큰 변화”…생태 시민교육 모범으로
참가 학생들은 당일 ‘영산강 실천 다짐 서약서’를 모두 함께 낭독하며, 일상에서의 작은 실천 하나하나가 수질 개선에 이어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활동이 지역 환경 변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 기관이 손잡는 환경교육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