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전기공학과, 에너지밸리 전문인력양성과정 “호응”
2025-11-18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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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월 2,3학년 재학생 대상 한전KPS 인재개발원 등 에너지공기업에서 실무 역량 현장감각 키워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동신대학교 전기공학과(학과장 조재철)가 재학생들의 실무 역량과 현장 감각을 키우기 위해 ‘에너지밸리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2, 3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진행된 양성과정에서는 빛가람혁신도시 에너지 관련 공기업을 직접 방문해 에너지산업 현장의 다양한 직무를 돌아보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생생하게 배웠다.
최근에는 한전 KPS인재개발원을 방문해 에너지 분야 핵심 구조를 직접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전 KPS가 실제 운영하고 있는 전기설비의 제어·유지보수 기술을 살펴보고, 에너지 분야 이론 강의와 현장실습 교육, 산업시설 현장 견학을 통해 전공 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학생들은 “교실에서 배운 이론이 실제 산업 설비에 적용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진로에 대한 확신을 얻었다”면서 “대한민국의 전력 인프라를 책임지는 전기공학을 전공한 것이 자랑스럽게 느껴졌으며 앞으로도 전기 분야 취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재철 동신대 전기공학과장은 “전력산업의 핵심기관인 나주 혁신도시 공공기관과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산업계 맞춤형 교육과 연구 기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면서 “지역 산업 생태계와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이 첨단 전력기술과 스마트그리드, 에너지 전환 분야의 실무 능력을 겸비한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잘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이어 “동신대 전기공학과는 학부에서 실무 중심의 현장형 교육을, 대학원에서는 우수한 연구 성과를 동시에 이루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론·실무·연구의 삼박자를 갖춘 전기공학 교육의 모범모델로 한층 더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동신대학교 전기공학과는 지난해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광주‧전남 대학 중 유일하게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으며, 한국교육인증원 2024 공학인증 전기공학심화 프로그램 NGR(최우수) 등급을 받는 등 역량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대학원 과정에서도 20여 명의 석‧박사과정 학생들이 활발한 연구를 통해 전기·에너지 분야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올해 2학기에는 SCI급 국제논문 2편을 게재했으며, 올해까지 총 9편의 SCI 논문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