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중국 허베이미술대와 ‘제 9회 한·중 미술교류전’ 개최
2025-11-18 06:54
add remove print link
‘현상 공간’ 주제로, 시각적 표현 차원 넘어 감성과 사유 공유에 중점
박상철 총장, ‘중국 총동문회’ 격려…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방안 논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와 중국 허베이미술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호남대학교 공자아카데미가 주관한 ‘현상 공간–제 9회 한·중 미술교류전’이 11월13일 중국 허베이미술대학교 미술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양교는 매년 전시를 교대로 개최하며 꾸준한 예술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박상철 호남대학교 총장, 손완이 공자아카데미 원장, 구만채 드림라이프학부 학부장, 한국 참여 작가단 등이 참석했으며, 중국측에서는 전중이(甄忠义) 허베이미술대학교 총장 및 주요 보직자들이 함께해 양국 예술 교류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박상철 총장은 축사에서 “예술은 마음과 생각을 잇는 중요한 언어이며 양교의 협력은 앞으로도 더 창의적이고 풍성한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전하며 지속적인 교류 의지를 밝혔다.
올해 전시는‘현상 공간’을 주제로 시각적 표현의 차원을 넘어 감성과 사유를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양국 작가들이 공간과 현상을 각기 다른 예술적 언어로 풀어낸 작품들이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제 10회 전시는 내년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양 기관은 교류의 범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박상철 총장은 이번 중국 방문 기간 중 ‘호남대학교 중국 총동문회’의 동문들을 격려하여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