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비교과통합지원센터, 원어민 실전 영어회화 ‘Real Talk’

2025-11-18 06:56

add remove print link

재학생 15명, 순천 낙안읍성과 순천만국가정원 돌며 현장 질의·응답 학습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비교과통합지원센터(센터장 좌현숙)는 11월 15일 전남 순천 낙안읍성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재학생 15명과 원어민 3명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실전형 영어회화 프로그램 ‘Real Talk’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어로 소통하고, 문화를 경험하다’를 주제로 재학생 글로벌 역량 및 영어 회화 능력 향상을 목표로 했으며, 현장 탐방을 통해 역사·문화적 요소를 주제로 원어민과 실전 영어 소통 활동을 경험했다.

특히 프로그램 사전 단계에서 제공된 워크북을 통해 낙안읍성의 역사와 구조, 순천만국가정원의 특징 등을 미리 학습한 뒤, 현장에서 직접 원어민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자연스러운 의사소통을 진행했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각자가 가장 인상 깊었던 정원을 선택해 느낀 점을 외국어로 표현하고 기록하는 활동도 이뤄졌다.

프로그램을 마친 뒤 학교로 돌아온 학생들은 학습활동을 정리하고 현장에서의 소통 경험과 성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원어민 강사는 영어 회화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표현 활용 방법, 말하기 연습 전략 등 실질적인 학습 팁을 공유하며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외국어 학습을 독려했다.

원어민 강사 Peter는 “호남대학교 학생들은 밝고 자신감이 넘친다. 앞으로도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로 꾸준히 연습한다면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항공서비스학과 최정우 학생(2학년)은 “현장에서 원어민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스스로의 말하기 수준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외국어 학습을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비교과통합지원센터 좌현숙 센터장은 “Real Talk는 단순한 회화 수업이 아니라,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와 글로벌 소통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는 현장 중심 프로그램”이라며, “학생들이 국제적 감각을 기를 수 있도록 외국어 비교과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교과통합지원센터는 Real Talk 외에도 재학생 HUNT 토익과정, 전공특화 외국어과정, H-CORE 방학 몰입 캠프 등 다양한 글로벌 역량 강화 비교과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