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발라' 이지훈·제레미, 우리다문화어린이 합창단 출신 '눈길'

2025-11-18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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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배경 가진 참가자들의 성장 스토리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SBS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에서 뛰어난 실력과 호흡을 선보인 이지훈(17) 군과 오추바 제레미(16) 군이 우리금융그룹이 설립한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 출신으로 알려졌다.

18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방영된 2라운드 1:1 데스매치에서 맞붙은 이들은 초등학교 시절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 단원으로 만나 5년간 우정을 쌓았다.

이지훈 군은 4학년, 오추바 제레미 군은 2학년 때 단원으로 참여했고 약 5년 동안 함께 활동하며 친분을 쌓았다. 이들은 경연 무대 뒤에서도 서로를 격려하며 당시 경험을 떠올렸다.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은 2012년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만들어 운영을 시작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우리금융그룹 계열사가 공동 출연해 만든 공익 재단으로, 다문화가정 아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합창단은 매년 약 50명의 어린이를 선발해 주 2회 전문 교육을 제공하고 여러 공연 기회를 통해 음악적·사회적 성장을 돕고 있다.

합창단은 외교부, 법무부, 행정안전부 등 정부 부처 주요 행사에도 꾸준히 초청됐다. 올해 개천절 국가 기념식에서도 애국가 제창과 공연에 참여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합창단 운영 외에도 장학금 지원, 우리아트스쿨과 우리WON스토리 운영, 다문화자녀 학습멘토링, 우리드림공부방과 우리누리드림센터 운영 등 교육·복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재능을 발굴해 우리나라의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휴닝카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 휴닝바히에 케플러 멤버, 정리아 아이멧유 멤버, 배우 이수현, 작곡가 이하느리 등 재단과 함께 성장한 사례들이 다른 아이들에게도 동기 부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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