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 지원한 우리금융, '소방청장 표창' 수상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사장 임종룡)은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소방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국가와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한 소방공무원과 그 가족을 지원한 공적이 인정된 결과다.

재단은 2022년부터 ‘우리 히어로 지원사업’을 통해 순직·공상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소방공무원 가정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120여 가정에 △생계비 △의료비 △자녀 교육비 등 총 7억6000만원을 전달했다.

‘우리 히어로 지원사업’은 소방공무원뿐만 아니라 군, 경찰 등 제복 공무원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 사업 시작 이후 2024년까지 1306명에게 31억원, 올해는 약 440명을 대상으로 12억7000만원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올해까지 총 1700여 명과 그 가족에게 약 44억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국민 안전을 위해 365일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히어로’들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고, 지원 범위와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재단은 ‘우리 히어로’ 희생을 기억하고 예우하기 위한 ‘우리 히어로 기억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흉기 난동 진압 중 부상으로 순직한 고(故) 조재연 경사, 추락 상황에서도 민가 피해를 막기 위해 끝까지 임무를 수행한 고(故) 이민혁 소령 이야기를 담은 온라인 캠페인을 전개했다. 국내 대표 사회공헌 콘서트인 ‘우리 모모콘’에서는 화재에 그을린 소방장갑을 활용해 소방관들의 헌신과 희생을 알리는 전시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