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흥행 속도 제쳤다…9년 만에 돌아와 1위 휩쓸고 있는 괴물급 스케일 '영화'

2025-11-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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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7일 연속 전체 영화 박스오피스 압도적 1위!

9년 만에 돌아온 시리즈 영화 '나우 유 씨미 3'가 엄청난 흥행 기록을 세워나가며 눈길을 사로잡고있다.

영화 '나우 유 씨미 3' 오리지널 예고편 중 일부.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나우 유 씨미 3' 오리지널 예고편 중 일부.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나우 유 씨 미 3’는 지난 18일까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 기준 개봉 7일 연속 전체 영화 박스오피스에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8일 기준 해당 영화의 누적 관객수는 68만 9050명으로 집계됐다. 흥행 속도로 미루어보아 오늘(19일) 누적 관객수 70만 명을 무난하게 넘길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한때 영화관을 휩쓸었던 흥행작, 'F1 더 무비'의 70만 돌파 시점인 개봉 10일 차보다 2일 빠른 속도다.

영화 '나우 유 씨미 3' 포스터.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나우 유 씨미 3' 포스터.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나우 유 씨미 3'는 2013년, 2016년에 나온 '나우 유 씨 미' 시리즈를 9년 만에 잇는 작품으로 전작의 핵심 멤버와 새로운 세대의 일루셔니스트들이 함께 무대를 꾸미는 형식으로 전개된다. 해당 영화는 제작 초기부터 글로벌 흥행을 겨냥한 작품으로 주목받아왔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출연진 라인업이다. 시리즈의 중심축을 담당해온 제시 아이젠버그, 우디 해럴슨, 아일라 피셔, 데이브 프랑코가 모두 복귀한다. 특히 2편에서 잠시 물러났던 피셔가 다시 합류하면서 ‘원년 구성’이 완성됐다는 점은 팬층의 관심을 끌어올리는 요소로 꼽힌다. 여기에 모건 프리먼이 테디어스 브래들리 역으로 다시 등장하며, 시리즈 전체 서사에 중요한 연결고리를 제공한다.

영화 '나우 유 씨미 3' 스틸컷.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나우 유 씨미 3' 스틸컷.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한편 이번 작품의 새로운 전개를 책임질 신캐릭터도 대거 등장한다. 로자먼드 파이크는 글로벌 다이아몬드 재벌이자 이번 작의 핵심 타깃인 베로니카 반덴버그 역를 연기하며, 저스티스 스미스·도미닉 세사·아리아나 그린블랫이 젊은 일루셔니스트로 합류한다. 새 얼굴과 기존 멤버가 함께 무대를 구성하면서 세대 교차적 구조가 완성됐다.

영화 '나우 유 씨미 3' 스틸컷.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나우 유 씨미 3' 스틸컷.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 네 마술사의 정교한 트릭!

'나우 유 씨미 3'는 나쁜 놈들 잡는 마술사기단 호스맨이 더러운 돈의 출처인 하트 다이아몬드를 훔치기 위해 목숨을 거는 지상 최고의 마술쇼 블록버스터 영화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일루셔니스트 팀이 꾸려지면서 기존 작품보다 더 복잡한 구조와 반전이 배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팬들이 기대하는 '마술·트릭·반전'이라는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캐릭터 조합으로 이야기를 확장한 작품으로 시리즈의 상징인 팀 플레이와 무대 뒤 반전 구조가 어떻게 설계되었는지가 관객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영화 '나우 유 씨미 3' 스틸컷.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나우 유 씨미 3' 스틸컷.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시리즈의 과거 성적을 감안하면 이번 작품의 흥행 전망도 긍정적으로 분석된다. 1편은 2013년 기준 국내에서 271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2편은 2016년 3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마술·강탈 장르의 틈새 시장을 공략한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혔다.

유튜브, 롯데엔터테인먼트

'나우 유 씨미 3'를 관람한 관람객들은 네이버 관람평에 "리얼 미국판 홍길동 인정", "내 시간과 재미 나우 유 씨미가 다 가져가 너무 재밌다", "호스맨 기다렸다고... 꼭 보세요. 시리즈 팬들도 충분히 만족할 만함", "1, 2편을 극장에서 진짜 재밌게 봤어서 맨날 다시 보는 영화인데요. 3편도 기대한 만큼 재밌었어요. 꼭 봐야 합니다", "이런 영화 기다려 왔다. 전작보다 더 재밌어진 느낌. 시간 가는 줄 몰랐음", "너무 재밌음. 꼭 영화관에서 보는 거 추천" 등 다양한 평을 남기기도 했다.

시리즈 부활에 걸맞은 흥행 기세와 더욱 단단해진 세계관, 그리고 세대가 교차하는 새로운 팀 플레이까지. ‘나우 유 씨 미 3’는 단순한 후속편을 넘어, 9년의 공백을 뛰어넘어 돌아온 글로벌 블록버스터가 어떤 진화를 보여줄 수 있는지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과연 이 마술사기단이 이번에는 어떤 반전으로 관객을 매혹시킬지, 그 행보에 영화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아래는 11월 18일 박스오피스 순위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1위 나우 유 씨미 3

2위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

3위 프레데터: 죽음의 땅

4위 퍼스트 라이드

5위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6위 8번 출구

7위 부고니아

8위 세계의 주인

9위 위키드

10위 난징사진관

home 김현정 기자 hzun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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