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겨울철 도로 제설대책 본격 가동

2025-11-1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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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대비 도로 제설.제빙 대책 마련 및 겨울철 도로 재해대책 기간 전방위 대응체계 돌입

전북 순창군이 다가오는 겨울철을 대비해 도로 제설·제빙 대책을 마련하고 이달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도로 재해대책 기간’ 동안 전방위 대응체계에 돌입한다.

순창군
순창군

군은 폭설 및 결빙으로 인한 교통두절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275개 노선, 총 564.6km에 달하는 도로를 대상으로 사전 준비와 단계별 대응계획을 수립했다. 재해대책 상황실은 건설과 내에 설치되며 총괄은 건설과장이 맡고, 2인 1조의 비상근무체제로 운영된다.

특히, 군은 기상 상황에 따라 1단계(강설 예보)부터 4단계(대설경보 지속)까지 총 4단계 대응 체계를 마련해, 장비·인력·자재를 신속하게 동원할 방침이다. 군 자체 보유 장비 외에도 민간 장비를 협력하여 최대 133대의 제설장비를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복흥면과 쌍치면 등 산간지역의 이면도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5톤 제설 덤프 차량 2대를 추가로 계약해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한층 강화했다.

또한, 읍·면별 트랙터 제설장비를 활용해 마을진입로와 골목길 등 소형 도로까지 촘촘하게 제설할 계획이다. 지역 방재단,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등 민관 협력 체계를 가동하여 주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최영일 군수는 “제설 작업은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철저한 사전 준비와 상황별 대응으로 도로가 한순간도 마비되지 않도록 군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창군은 제설 취약구간에 제설함을 설치하고, 제설제 사전 확보는 물론 제설장비 전진기지도 운영하여 기습적인 폭설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home 장예진 기자 wordy8@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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