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모범택시3' 빌런 6인 라인업 싹 다 공개됐는데 '대반전'

2025-11-2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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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빌런 6인의 등장, 기대를 뛰어넘다?!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이 첫 방송을 시작한 가운데 시즌의 강도를 결정할 ‘빌런 6인’ 라인업이 스페셜 포스터로 전격 공개돼 눈길을 끈다.

'모범택시3' 출연하는 배우 장나라. / 유튜브 'SBS Catch'
'모범택시3' 출연하는 배우 장나라. / 유튜브 'SBS Catch'

시즌 전체 긴장감과 완성도를 좌우할 핵심 캐릭터들이 한 번에 공개되면서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역대급 시즌이 될 것이라는 반응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 투입된 빌런 배우들 구성은 이미 공개된 정보만으로도 전작들과 결이 달라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화제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시즌 최고 시청률 21% 찍었던 ‘모범택시’, 대형 IP의 귀환

지난 21일 첫 방송을 시작한 ‘모범택시3’은 동명 웹툰을 기반으로 한 사적 복수 대행극으로,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수행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전 시즌 시청률 21%(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라는 기록은 2023년 이후 방영된 국내 지상파·케이블 드라마 전체 기준 5위에 해당하며, 한국형 시즌제 드라마가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대표 사례였다. 이러한 흥행력을 바탕으로 돌아오는 시즌3은 이미 방영 전부터 OTT·SNS·커뮤니티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엔 실루엣만으로도 압도…빌런 6인의 분위기부터 달라졌다

'모범택시3' 빌런 6인 포스터 전격 공개. / SBS 제공
'모범택시3' 빌런 6인 포스터 전격 공개. / SBS 제공

제작진이 첫 방송을 몇일 앞두고 공개한 스페셜 포스터는 단순 캐릭터 소개 수준이 아니라, 시즌 전개 분위기 자체를 드러내는 상징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문신으로 상반신을 덮은 야성형 빌런, 가녀린 실루엣 뒤에 냉기를 품은 여성 빌런, 스산한 기운만으로 무게감을 전달하는 중년 빌런까지 캐릭터 간 분위기가 극명하게 갈린다. 포스터는 얼굴을 드러내지 않았음에도 빌런들 각자의 결이 선명하게 전달되는 구성으로 제작됐다.

빛과 어둠이 뒤섞인 톤, 파편처럼 흩어진 배경 요소, 인물 주변에 처리된 음영 등은 시즌3이 기존보다 더 스릴러적 색채를 강화했다는 인상을 준다. 제작진이 “각 사건별 빌런의 공간까지 미술적으로 공을 들였다”고 밝힌 만큼, 이번 시즌은 캐릭터뿐 아니라 장소 자체가 긴장감을 전달하는 구조가 될 가능성이 크다.

빌런 라인업 공개…예상 밖 얼굴들이 포진

시청자들이 가장 크게 놀란 지점은 빌런 구성이다. 예상 범위를 벗어나는 배우들이 포진하면서 다층적 전개가 가능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작진이 공개한 실루엣의 에피소드별 빌런 배우는 아래와 같다.

'모범택시3' 빌런 포스터 1. / SBS 제공
'모범택시3' 빌런 포스터 1. / SBS 제공
'모범택시3' 빌런 포스터 2. / SBS 제공
'모범택시3' 빌런 포스터 2. / SBS 제공
'모범택시3' 빌런 포스터 3. / SBS 제공
'모범택시3' 빌런 포스터 3. / SBS 제공
'모범택시3' 빌런 포스터 4. / SBS 제공
'모범택시3' 빌런 포스터 4. / SBS 제공
'모범택시3' 빌런 포스터 5. / SBS 제공
'모범택시3' 빌런 포스터 5. / SBS 제공
'모범택시3' 빌런 포스터 6. / SBS 제공
'모범택시3' 빌런 포스터 6. / SBS 제공

'모범택시3' 빌런 6인 라인업

1~2화 : 카사마츠 쇼 (일본 배우)

3~4화 : 윤시윤

6~8화 : 음문석

9~10화 : 장나라

13~14화 : 김성규

15~16화 : 김종수

이번 라인업은 전작 대비 성별·연령·연기 톤이 훨씬 넓어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윤시윤, 장나라처럼 기존에 빌런 이미지로 소비되지 않았던 배우들이 포함되며 완전한 대반전 구성이라는 평가가 쏟아졌다. 이들은 기존 이미지와 대비되는 강한 악역 연기를 통해 시청자에게 가장 큰 충격을 남길 가능성이 높다.

빌런 배치 방식 변화…“사건 중심 구조가 더 선명해졌다”

'모범택시3' 주조연들. / SBS 제공
'모범택시3' 주조연들. / SBS 제공

시즌3은 ‘빌런 1명 + 2화 구성’이라는 구조가 반복된다. 이는 사건 전개를 더 빠르게 가져가면서도 빌런 캐릭터마다 깊이 있는 서사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방식이다. 시즌2까지 이어졌던 에피소드형 복수극 틀을 유지하면서도, 캐릭터 중심의 심리 묘사 비중을 높이려는 제작진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 구조는 시청자들이 어떤 빌런이 등장하느냐에 따라 시즌의 개별 시청률 파동이 생긴다는 점을 고려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빌런 캐릭터 소비가 곧 드라마 화제성으로 연결되는 ‘모범택시’ 특성을 적극 활용한 셈이다.

감독 “빌런 공간·연기 톤·부캐 변신까지 모두 준비했다”

연출을 맡은 강보승 감독은 인터뷰에서 “빌런이 바뀔 때마다 도기의 부캐와 액션 톤도 변화한다”며 빌런 구축 작업에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각 빌런의 공간을 별도 콘셉트로 연출하고 조명, 음악, 카메라 동선을 모두 사건별로 달리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모범택시3' 강보승 감독. / SBS 제공
'모범택시3' 강보승 감독. / SBS 제공

강 감독은 “빌런으로 합류한 배우들의 연기 에너지가 제대로 드러나도록 카메라의 위치와 움직임을 간결하게 잡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시즌3이 전작 대비 액션 비중만이 아니라 심리·서사 매듭까지 더 정교하게 다뤄질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번 시즌은 빌런 선택부터 결이 달라졌다”

‘모범택시’는 매 시즌마다 사회적 이슈를 기반으로 한 에피소드 구성, 김도기의 변장·잠입 구조, 빌런들의 입체적인 악역 연기로 시리즈 흡인력을 유지해 왔다. 시즌3은 빌런 라인업 구성부터 이미 전작과의 차별화가 드러나며, 도기와 무지개 운수 팀의 활약이 어떤 방식으로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은 매주 금요일, 토요일 오후 9시 50분 시청자들을 찾는다.

유튜브, SBS Catch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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