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태양 연구시설, 전남 나주가 최적지” 광주·전남 정치권 한목소리
2025-11-20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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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유치 위해 시·도 정치권 공동 결의문 발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과 광주의 정치권이 ‘인공태양 연구시설’의 나주 유치를 위해 힘을 합쳤다. 19일 국회에서 열린 전남도-전남 국회의원 정책협의회에 이어, 여야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들이 공동 결의문을 채택하고 연구시설의 입지로 나주가 가장 적합하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세계 에너지 미래 선점할 “최적의 환경” 강조
김영록 전남지사와 여야 의원들은 “나주는 한국전력, 에너지공대 등 국내외 최고 에너지 관련 인프라가 밀집해 있고, 부지와 정주여건, R&D 집적 환경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안정적인 기반과 경험을 바탕으로, 인공태양 연구시설이 전남에 들어선다면 국가 균형발전과 첨단산업 기술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절차 투명성·관련 법제화도 촉구
공동결의문에서는 “부지 선정 과정의 공정성과 나주의 탁월함이 명확히 반영돼야 하며, 조속한 연구시설 조기 구축과 제도적 지원도 병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달 말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지역 역량 결집을 통해 공정한 절차를 요청했다.
####핵심현안·예산 확보도 공동 대응
이날 행사에서는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외에도, 전남 지역의 미래산업 육성과 사회간접시설 확충, 다양한 국비사업 반영 등을 위해 중앙정부와 국회의 지속적 협력을 약속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청정에너지의 미래이자 첨단산업의 기반인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전남도와 광주는 여야 구분 없이 정치권이 협력해 관련 사업 예산과 법률 지원에도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