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국제교류처, 외국인 연수생 ‘Step Up! x 포텐 캠프’ 성료

2025-11-20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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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남해 일원에서 진학·진로·정주 빌드업 프로그램 진행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국제교류처(처장 손완이)는 11월 17일부터 18일까지 경남 사천·남해 일원에서 외국인 연수생을 대상으로 진학·진로·정주 빌드업(Build-Up) 프로그램 ‘Step Up! x 포텐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연수생들의 대학 진학 준비와 지역 정착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진학 정보, 멘토링, 전공 탐색, 문화체험, 커뮤니티 활동 등 실질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연수생들은 ‘맞춤형 진학정보 소개 세션’에서 전공별 진학 요건, 비전 및 진로, 장학 제도 등을 안내받으며 자신에게 적합한 진학 경로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이어진 ‘선배에게 듣는 유학 스토리’ 멘토링 시간에서는 호남대학교에 진학하여 재학중인 외국인 선배들이 참여해 한국에서의 학습 경험, 언어 습득 노하우, 전공 선택 이유, 진로 계획 등을 생생하게 공유했다. 연수생들은 질문과 답변을 통해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 “진로 방향이 더 뚜렷해졌다”고 평가했다.

또한 연수생들의 흥미와 전공 역량 개발을 돕기 위해 전공탐색 활동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희망 전공의 기본 교육내용을 이해하고, 관련 직업군과 산업 동향을 살펴보며 자신에게 맞는 진학·커리어 로드맵을 직접 설계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커뮤니티 활동에서는 연수생들이 팀 미션과 협동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유대감을 형성했는데, 참가자들은 “국적을 넘어 친구를 만들 수 있어 정주 의지가 높아졌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유학생 인옌카이(중국)은 “선배들의 유학 경험을 들으면서 한국 진학 준비가 훨씬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전공을 선택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유학생 마이두안짱(베트남)은 “문화체험과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한국 생활이 더 즐겁게 느껴졌다. 한국에서 계속 공부하고 생활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제교류처 손완이 처장은 “외국인 연수생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성공적인 진학과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특히 산업체 연계 진로탐색,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등 실질적 콘텐츠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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