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식]영천시, 김장쓰레기 종량제봉투 한시적으로 허용

[영천=위키트리]전병수 기자=경북 영천시는 김장철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내달 31일까지 김장쓰레기에 한해 종량제봉투 사용을 한시적으로 허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김장 과정에서 다량으로 발생하는 배추‧무 뿌리나 껍질, 고추씨 등은 기존의 음식물쓰레기 배출 방식만으로는 처리에 어려움이 있어 이번 조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장을 담그는 과정에서 나오는 절임배추나 무, 젓갈류, 양념 등은 음식물쓰레기로 배출하되, 수분과 이물질을 최대한 제거한 뒤 음식물쓰레기 수거 전용 용기에 배출해야 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김장철은 평소보다 음식물쓰레기가 많이 발생해 시민들이 겪는 불편이 커지는 시기”라며 “한시 허용 기간 동안 누구나 편리하게 김장쓰레기를 배출하실 수 있도록 시에서도 수거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