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식품영양학과, ‘어등제’ 부스 수익금 ‘이웃사랑’ 실천
2025-11-21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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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창업동아리 ‘브랜플래닛’, 광주시사회복지협의회·푸드뱅크에 나눔활동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학과장 이승익) 학생들이 지난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교내에서 열린 ‘2025 어등제’ 축제 기간 동안 취·창업센터의 지원을 받아 운영한 ‘미강 업사이클링 휘낭시에’ 디저트 부스 수익금 전액을 광주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및 푸드뱅크에 기부했다.
이번 부스를 운영한 식품영양학과 취창업동아리 ‘브랜플래닛’은 지역 농식품 부산물인 미강(쌀겨)을 업사이클링해 친환경 디저트를 개발·판매했는데, 학생들은 판매 수익으로 식품 및 생필품을 구입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취창업동아리 대표 박진호 학생은 “미강 업사이클링을 실천하면서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 이같은 활동으로 거둔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수 있어 더욱 의미있었다”며 “앞으로도 식품영양학과의 전공 역량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식품영양학과 지도교수 정은진 교수는 “학생들이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친환경 업사이클링을 실천하고, 이를 지역사회 나눔으로 연결한 점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과 차원에서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교육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