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D-day…시청률 21% 찍은 레전드 한국 드라마, SBS 상륙

2025-11-2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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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3' 첫 방송, 관전 포인트 짚어보기

'모범택시3'가 드디어 오늘(21일) 베일을 벗는다. 2년 만에 귀환하는 드라마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모범택시3' 2분 하이라이트 영상 일부. / 유튜브 'SBS Catch'
'모범택시3' 2분 하이라이트 영상 일부. / 유튜브 'SBS Catch'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시리즈물이다.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으로,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는 2021년 시즌1과 2023년 시즌2를 선보였고, 두 시즌 모두 각각 최고 시청률 16%, 21%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리즈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전작 '모범택시2'가 보인 21% 시청률 수치는 2023년 이후 방영된 국내 지상파 및 케이블 드라마 전체 시청률 5위에 해당한다. 여기에 아시아 최고 권위의 미디어 시상식 제28회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ATA)에서 베스트 드라마 시리즈 부문 최우수 작품상 수상 등 걸출한 성과들을 거두며, 한국형 시즌제 드라마의 대표주자로 떠올랐다.

다시 돌아온 '모범택시3'를 향한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도 상당하다. 모범택시3' 첫 방송을 앞두고 독점 공개된 스핀오프 영상은 공개 48시간 만에 150만 뷰를 돌파했다. 영상은 극중 사돈이 될 뻔했던 '주임즈' 최주임(장혁진)과 박주임(배유람)의 전사를 담았다. 김도기의 히어로카 탄생 계기까지 담겨 있어 팬들의 주목을 이끌었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각종 온라인 등에서 "주요 멤버들 거의 그대로 계속 나와줘서 너무 좋아" "오랜만에 듣는 모범택시 브금에 심장이 뛴다" "솔직히 모범택시는 평생 시즌제 드라마로 해야 한다 현실 사이다는 꿈도 못 꾸니까 가상에서라도 사이다를 느끼고 싶어" "진짜 감다살이다" "소개팅보다 더 기다려진다" "정말 좋은 드라마" "시청률 30% 가즈아" 등의 코멘트를 남기며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모범택시3' 스틸컷. / SBS 드라마 공식 인스타그램
'모범택시3' 스틸컷. / SBS 드라마 공식 인스타그램

레전드 드라마의 귀환, '모범택시3' 관전 포인트는?

먼저, '변동 없는 주요 멤버들의 귀환'이 있다. 제작 면에서는 전작과 같이 오상호 작가가 집필을 맡았고, 시즌1 당시 조연출로 함께했던 강보승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어 '무지개 5인방' 이제훈(김도기 역), 김의성(장대표 역), 표예진(고은 역), 장혁진(최주임 역), 배유람(박주임 역)이 '무지개 5인방'의 탄탄한 팀워크를 자랑하며 완전체로 다시 뭉쳤다. 원년 멤버가 세 시즌 연속으로 호흡을 맞추는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입증된 원팀 시너지를 보일 5인방의 복수 대행 서비스가 이번에는 또 어떤 통쾌한 재미를 선사할지 팬들의 기대감을 더한다.

'강력하고 다양한 빌런들의 출연'도 주목할 포인트다. '모범택시3'에서는 전작보다 악랄하게 진화한 빌런들이 정의를 뒤흔들며 극의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강보승 감독은 "전 시즌과 달라진 것은 사회의 악인 빌런이 달라졌다는 점이다. 다양한 빌런에 따라 변하는 도기의 부캐와 액션이 '모범택시' 시리즈의 가장 큰 재미 요소인 만큼, 각 사건의 빌런 캐릭터 구축에 공들였다"라고 밝힌 바 있다. 김의성 역시 "시즌3에서는 깜짝 놀랄 만한 초대형 빌런들이 등장한다. 너무나 풍성한 볼거리들이 시청자 여러분들을 기쁘게 해드릴 거라고 확신한다"라면서 걸출한 배우들의 특별출연을 귀띔했다. 과연 어떤 빌런들이 출몰하고 이와 함께 극대화될 무지개5인방의 유쾌 통쾌 활약이 무엇일지 시선이 모인다.

'모범택시3' 스틸컷. / SBS 드라마 공식 인스타그램
'모범택시3' 스틸컷. / SBS 드라마 공식 인스타그램

'각종 분야를 넘나드는 사건과 버라이어티함'도 관전 포인트다. 이번 '모범택시3'에서는 국내외 불문, 온갖 분야에서 착취와 범죄를 일삼는 빌런들의 만행을 철저히 응징한다. 첫 회에서는 인터내셔널 공조를 통해 해외 인신매매와 관련된 글로벌 불법 사금융 조직을 정 조준한다. 여기에 K-POP부터 스포츠와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사건이 다뤄질 예정으로 '무지개 5인방'이 누아르, 스릴러, 범죄, 미스터리, 코미디, 멜로까지 모든 장르를 넘나드는 복수 대행 서비스를 선보이며 버라이어티한 장르적 재미를 선사한다.

오늘 선보이는 첫 방송에서는 극을 전면에서 이끌어가는 주연 배우 이제훈의 '부캐'도 주목된다. 지난 18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본사에서 열린 '모범택시3' 제작발표회에서 그는 "시즌1·2에 이미 강력한 부캐들이 있는데 이를 뛰어넘을 수 있는 부캐가 시즌3에서 나올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다"며 "1~2화에 제가 가진 모든 걸 쏟아부었다"고 말한 바 있다. 과연 드디어 베일을 벗을 '모범택시3'에 어떤 다채로운 부캐가 쏟아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탄탄한 팬층을 자랑하는 '모범택시3'는 이제 운행을 시작한다. 이번에도 짜릿한 스토리와 무지개5인방의 케미스트리로 다시 한번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는 21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유튜브, SBS Catch
home 오예인 기자 yein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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