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첫날 8만 돌파하더니…'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 오른 초대형 블록버스터 정체
2025-11-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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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관객 돌파 임박한 시리즈 영화
글로벌한 흥행 매직 펼쳐지고 있어
개봉 첫날 8만 명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흥행을 시작한 영화 ‘나우 유 씨 미 3’이 11월 3주 차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PMI)가 설문조사 플랫폼 헤이폴을 통해 20~50대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1일 발표한 결과 ‘나우 유 씨 미 3’은 13.7% 지지율로 차주 가장 기대되는 영화 1위를 기록했다. 이 영화는 개봉 후 박스오피스와 좌석 점유율 상위권을 유지하며 전 연령층 선택을 받고 있다.
3주 연속 기대작 1위…초반 흥행 지표도 안정적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나우 유 씨 미 3’은 개봉 첫날 8만229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실시간 예매율, 좌석 점유율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도 14개 국가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고, 북미 시장에서도 경쟁작을 앞서는 초기 성적이 관측됐다.
글로벌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나우 유 씨 미 3’은 현재 약 80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 중이며, 추수감사절 연휴가 본격화되는 시점부터 관객 증가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개봉 첫 주 100만 관객 돌파 가시권…14개국 박스오피스 1위

'나우 유 씨 미 3'은 세계적인 마술사 그룹 호스맨이 희귀 보석 하트 다이아몬드를 둘러싼 사건에 휘말리며, 부패한 재벌가 음모와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서사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전편의 화려한 마술 트릭과 액션 요소를 계승했으며, 루벤 플레셔 감독과 제시 아이젠버그·우디 해럴슨·모건 프리먼 등 기존 시리즈 출연진이 다시 참여했다.
국내 흥행 흐름은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나우 유 씨 미 3’는 개봉 후 주중 기준 8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주말 흥행세가 유지될 경우 100만 관객 돌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에서는 한국·북미·프랑스·영국·호주·뉴질랜드 등 14개 국가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북미에서는 경쟁작 ‘더 러닝 맨’을 흥행 수익 격차로 앞서며 안정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다.

국내 실관람객 반응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대형 복합관 리뷰에서 ‘시리즈 중 가장 재미있다’, ‘팝콘영화의 전형’, ‘전편을 보지 않아도 관람에 무리가 없다’는 의견이 많다. 전편을 보지 않은 관객의 경우 1·2편을 다시 찾아본다는 후기도 등장했다.
‘나우 유 씨 미 3’은 전편과 동일하게 마술 트릭·추격전·협력 구조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호스맨이 부패 구조를 상대하는 방식은 기존 톤을 유지하고 있다. 희귀 보석 ‘하트 다이아몬드’를 둘러싼 사건이 새로운 갈등 축으로 사용됐고, 각 캐릭터의 역할이 확장되며 시리즈 특유의 팀 플레이 구조를 강화했다.

'주토피아2 '·위키드: 포 굿' 등이 뒤를 이음
PMI 설문 결과 2위는 애니메이션 ‘주토피아2’(13.7%), 3위는 ‘위키드: 포 굿’(11.3%)이 차지했다. ‘주토피아2’는 전편 주인공 주디 홉스와 닉 와일드가 파충류 범죄자를 추적하는 이야기로,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 상위권을 기록하며 개봉 전부터 주목받고 있다.
‘위키드 : 포 굿’은 오즈 세계관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뮤지컬 판타지 영화로, 박스오피스와 예매율·좌석 점유율 모두 1위를 기록하며 개봉 전 기대가 높게 형성된 상태다.
4위는 ‘프레데터: 죽음의 땅’(10.5%), 5위는 ‘세계의 주인’(9.3%)이었다. 이어 ‘국보’(8.8%),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8.0%), ‘너와 나의 5분’(7.1%), ‘나혼자 프린스’(6.9%) 순으로 집계됐다.
해당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9%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