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佛 음원차트 석권…" 피프티피프티, 음실련서도 글로벌 스타로 ‘우뚝’

2025-11-2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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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운드익스체인지로부터 분배된 실연자 저작인접권료 정산 받는다… 멤버 5인 전원 가입

피프티피프티. /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제공
피프티피프티. /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제공
K-POP 아티스트들의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시기에 프랑스 아티스트 오헬산(Orelsan)과 협업한 신곡 ‘Oulalalala’로 현지 음원 차트를 석권한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가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이하 ‘음실련’)의 회원으로 가입해 화제다.

음실련에는 피프티피프티 멤버로 키나, 하나, 예원이 가입돼 있었고, 연합회가 1년 전 미국의 저작인접권 대표 단체인 사운드익스체인지(SoundExchange)와 체결한 다자간 실연자 상호관리계약에 따라 분배된 수익을 정산 받게 되면서 청아한 음색의 문샤넬과 소울풀한 보컬의 아테나까지 합류하며 완전체가 됐다.

해당 그룹은 2023년 ‘큐피드(Cupid)’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5인조로 재편된 후 발표한 곡 ‘가위바위보(Eeny Meeny Miny Moe)’도 귀여운 음색, 친근하고 재미있는 가사, 중독성있는 후렴구로 글로벌 시장에서 팬들과 비평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괴수 영화 ‘Yoroi’(요로이) OST 앨범으로 수록된 ‘Oulalalala’는 프랑스 애플뮤직,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며 해외에서 K-POP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로고 사진. /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제공
로고 사진. /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제공

음실련은 국내 유일의 음악실연자 저작인접권 관리단체로, 사운드익스체인지 등 해외 파트너사와 협업하며 K-POP과 국내 음악 실연자의 권리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5만 번째 회원으로 레드벨벳 웬디가 가입한 데 이어, 프로미스나인까지 회원으로 이름을 올리며 화제를 모았다

관계자는 “미국 내 K-POP 사용 증가에 따라 국내 아티스트의 저작인접권 정산 규모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라며 “음실련과 같은 글로벌 정산 파트너십을 구축한 관리단체를 통해 회원들이 해외 수익까지 신속하고 편리하게 수익을 정산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많은 실연자가 음실련을 통해 권리를 보호받고, 공연과 작품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home 이예원 기자 dldpdnjs123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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