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 오늘 첫방인데…이미 결말까지 나왔다는 '시청률 21% 신화' 한국 드라마
2025-11-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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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서사, 더욱 강력해진 택시 히어로
글로벌 확장된 모범택시의 새로운 도전
21일 첫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가 벌써 대본 상 결말이 나오며, 촬영 막바지에 이르렀다.

21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모범택시3'는 오는 24일 마지막 촬영을 진행하며 약 7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또한 25일에는 배우와 스태프가 모여 종방연을 열 예정이다.
'모범택시3'는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SBS 메가 IP다. 원작은 동명 웹툰으로,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모범택시' 시리즈는 시즌1부터 전국 시청률 16%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시즌2는 2023년 최종회에서 최고 시청률 25.6%, 전국 21%, 수도권 21.8%를 기록하며 그해 방송된 미니시리즈 중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이는 2023년 이후 방영된 국내 지상파 및 케이블 드라마 중 시청률 5위에 달하는 성과다.
시즌1과 2의 대성공으로 관심은 역대급이다. 모범택시3' 첫 방송을 앞두고 독점 공개된 스핀오프 영상은 공개 48시간 만에 150만 뷰를 돌파했다.
또한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11월 2주차 TV 부문 화제성 순위에서 '모범택시3'는 9위로 진입했다. 미방영 드라마 중 유일하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출연진도 이제훈을 필두로 김의성(장대표), 표예진(고은), 장혁진(최주임), 배유람(박주임)까지 '무지개 운수 완전체'가 시즌3에 재탑승했다.
또한 오상호 작가와 '낭만닥터 김사부3' 공동연출을 맡은 강보승 감독이 의기투합해 탄탄한 완성도를 보장한다.
이제훈은 최근 제작발표회에서 "여태까지 했던 시즌의 힘을 더하고 더해서 모든 걸 다 쏟아부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다"라며 "'열정과 사랑을 이 시즌에서 모두 다 쏟아냈구나' 시청자 분들이 느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부었다"라고 자신감을 밝혔다.
시즌3는 탄탄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더욱 견고해진 팀워크와 강력해진 캐릭터 플레이, 흥미진진한 서사를 선보일 전망이다. 다채로운 장르 변주도 함께 예고된다.
무엇보다 시즌3에는 신규 캐스팅이 대거 발표돼 기대감을 높인다.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 타케나카 나오토와 더불어 장나라, 윤시윤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신주환, 음문석, 박도욱, 조혜원, 카사마츠 쇼 등도 출연 예정이다.
특히 윤시윤과 장나라는 한국 대표 배우로, 일부 에피소드를 책임지는 특별 출연으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김의성은 초대형 빌런을 예고하며 "시즌3에서는 깜짝 놀랄 만한 초대형 빌런들이 등장한다. 너무나 풍성한 볼거리들이 시청자 여러분들을 기쁘게 해드릴 거라고 확신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제작진은 일본 현지 촬영도 진행하며 방대해진 세계관을 준비했다. 전 시즌의 매력적인 요소들을 계승하면서 더욱 무르익은 세계관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번 시즌은 글로벌 방송사 최초로 틱톡 플랫폼에서 '스포트라이트' 기능이 적용되며, 틱톡 독점 히든 영상과 다양한 팬 참여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즌2가 시즌1을 뛰어넘는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시즌3 역시 앞선 두 시즌을 능가하는 사이다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범택시3'는 21일 저녁 9시 50분 SBS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