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계 발칵…563만 '좀비딸' 꺾고 '2025 박스오피스' 1위 차지한 영화

2025-11-2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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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기준 누적 관객 563만 8000여 명 대기록 달성

영화관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자료 사진.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올해 국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22일 배급사 애니맥스브로드캐스팅코리아에 따르면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이날까지 누적 관객 563만 8000여 명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기존 올해 박스오피스 1위였던 한국 영화 '좀비딸'의 563만 7000여 명 대기록을 넘어서게 됐다.
영화관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자료 사진.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올해 국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22일 배급사 애니맥스브로드캐스팅코리아에 따르면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이날까지 누적 관객 563만 8000여 명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기존 올해 박스오피스 1위였던 한국 영화 '좀비딸'의 563만 7000여 명 대기록을 넘어서게 됐다.

한국 영화계가 발칵 뒤집힌 소식이 22일 전해졌다. 사상 처음으로 한국 영화를 꺾고 올해 박스오피스 전체 1위를 차지한 일본 영화(애니메이션 영화)가 나왔다.

2025년 국내 극장가 최고 인기작은 여러 한국 영화들을 꺾은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차지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올해 국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2025년 박스오피스 전체 1위 영화는?

22일 배급사 애니맥스브로드캐스팅코리아에 따르면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이날까지 누적 관객 563만 8000여 명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기존 올해 박스오피스 1위였던 한국 영화 '좀비딸'의 563만 7000여 명 대기록을 넘어서게 됐다.

올해 8월 22일 개봉한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은 개봉 이틀 만에 100만 관객을 넘겼고 개봉 열흘째에 300만 명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작 가운데 가장 빠른 관객 속도를 보였다. 또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가운데 흥행 1위였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의 558만 9000여 명 기록을 이달 초에 뛰어넘은 상황이다.

애니메이션 영화가 한 해 국내 박스오피스 기록에서 전체 1위를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국내 극장가에서 그야말로 대기록을 쓰게 됐다.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속 장면 / 애니맥스브로드캐스팅코리아 제공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속 장면 / 애니맥스브로드캐스팅코리아 제공

해외 애니메이션 가운데 영화 '겨울왕국 2'가 2019년 1336만 9000여 명이 관람하며 흥행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하지만 당시에도 영화 '극한직업'과 '어벤져 엔드게임'에 밀려 한 해 박스오피스 기록으로는 전체 3위에 그쳤다.

이번 대기록 달성과 관련해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의 배급사 애니맥스브로드캐스팅코리아는 연합뉴스에 "개봉 초반부터 이어진 뛰어난 작화 퀄리티와 압도적인 액션 스케일에 대한 호명이 다양한 포맷의 'N차 관람' 열풍을 이끌며 흥행세를 견인했다"라고 평가했다.

"N차 관람 열풍 이끌며 흥행세 견인했다"

특히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4DX, IMAX, 돌비시네마 등 특별관 관람 비율이 약 19%에 달하고 이 가운데 4DX는 글로벌 박스오피스 기준 2930달러 수익을 돌파하며 올해 4DX 상영작 가운데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동명의 만화·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했다. 3부작 제작이 예고된 '귀멸의 칼날' 최종화의 첫 번째 작품이다.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혈귀의 우두머리인 키부츠지 무잔이 귀살대원들을 혈귀의 본거지 '무한성'으로 끌어들이며 대전을 벌이는 내용을 담았다. 귀살대와 혈귀의 마지막 전투를 그린 만큼 각 인물의 서사가 자세하게 묘사돼 있고 작화도 인기를 끌면서 팬들 사이에서 이른바 'N차 관람'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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