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휴미락 비즈니스 융합전공, ‘팝업레스토랑’ 음식 품평회
2025-11-24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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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별로 메뉴를 분석하며 조리·서비스·마케팅·콘셉트 구현 등 협업 논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RISE사업단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휴미락 비즈니스 융합전공이 지역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한 팝업레스토랑 음식 품평회를 현명관 외식조리베이커리학과 서양조리실에서 진행했다.
이번 품평회는 외식조리베이커리학과, 미디어영상공연학과, 호텔컨벤션학과, 경영학부가 함께 참여하여 전공 특성을 반영한 실무 융합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참여 학생들은 고객에게 제공될 메뉴의 완성도를 점검하기 위해 사전에 시식 평가를 진행했다. 각 학과는 전공에 맞는 시각에서 메뉴를 분석하며 조리·서비스·마케팅·콘셉트 구현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업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호텔컨벤션학과 학생들은 파스타, 리조토, 샐러드 등 양식 메뉴를 시식한 뒤, “풍미의 층위가 잘 살아 있으며, 호텔 레스토랑 수준의 조리 완성도를 보여준다”, “식재료의 밸런스가 좋아 고객에게 깊은 맛과 만족감을 제공할 수 있는 메뉴라고 판단된다”는 평가를 했다.
외식조리베이커리학과 학생들은 음식의 조리기술과 플레이팅을 중심으로 개선점을 제시했고, 미디어영상공연학과는 팝업 운영 시 활용할 홍보 콘텐츠와 스토리텔링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또한 경영학부 학생들은 비용 구조, 고객 타깃 설정, 판매 전략 등을 점검하며 실제 외식 브랜드 컨설팅 방식으로 접근했다.
휴미락 비즈니스 융합전공 담당 교수진은 “이번 품평회는 다양한 전공이 힘을 합쳐 하나의 팝업 비즈니스를 완성해가는 소중한 과정”이라며 “학생들이 실전 경험을 통해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함께 키워가는 대표적인 융합 교육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팝업레스토랑은 11월 26일, 27일 수완지구 어나더 키친에서 정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목표로 학생들이 직접 메뉴 개발·조리·서비스·홍보·운영 전반을 경험하게 된다.